2019년 5월 착공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 공사가 코로나19 범유행을 극복하고 순항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개발사인 인스파이어 인티그레트리 리조트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서편 복합리조트 공사현장에서 건물 최고높이 액자 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량식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행사의 모회사인 모히건사의 주요 임원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모히건은 리조트 개장을 위한 성공적인 준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1단계(리조트 부분) 공사 공정률이 30%를 넘어서면서 리조트 지하화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주요 건물 골조 공사와 외부 마감재 등이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골조·외관 공사를 80%까지 마치고,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1단계 사업공정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내년에 문을 여는 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 3개동(1200실),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돔, 패밀리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삼성전자와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LED 사이니지(공공장소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는 리조트 개장 이후에도 확장사업을 지속해 2046년까지 4단계로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총 사업비는 6조원이다.
인스파이어 통합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풍성한 엔터테인먼트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의 모기업이자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운영 그룹인 MGE(Mohegan Gaming&Entertainment)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글로벌 수준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모히건 선 리조트를 비롯해 9개 복합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