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12/3) 원정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1-3(20:25, 19:25, 27:25, 15: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0) 원정에서 GS칼텍스 상대로 0-3(17:25, 22:25, 15: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8승4패 성적. 현대건설 상대로는 엘레나(19득점, 28.89%)가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4개 블로킹: 3개)을 기록했지만 상대의 블로킹에 자주 막혔던 경기. 이소영(12득점, 30.30%)의 승부처 결정력도 떨어졌으며 랠리중 호흡이 어긋나는 장면도 많았던 상황. 다만, 서브(10-4) 대결에서 강점을 보여줬고 고의정(17득점, 33.33%, 서브에이스 3개)이 공격과 서브에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준 것은 위안이 된다.
IBK기업은행은 직전경기(12/5) 홈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0(25:20, 25:20, 25:1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원정에서 도로공사 상대로 0-3(13:25, 20:25, 17: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3승10패 성적. 홈경기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 퍼저축은행 상대로는 교체가 확정 된 라셈(14득점, 41.94%)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김희진(11득점, 50%), 김수지(9득점, 83.33%)의 부활이 나온 경기. 안태영 감독 대행이 주전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많이 뛰지 않았던 선수들까지 기용하면서 다양한 전술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목적타 서브가 효과적으로 잘 들어갔던 상황. 또한, 블로킹(11-5)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올시즌 가장 적은 범실(8-22)을 기록하는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승리의 내용.
2차전 맞대결 에서는 KGC인삼공사가 (11/12) 홈에서 3-0(25:19, 25:16, 25:17) 승리를 기록했다. 염혜선 세터의 측면으로 뽑아주는 토스에 볼 꼬리가 살아있었고 이소영(16득점, 42.86%)이 승부처에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19득점, 43.24%)도 힘을 냈고 박혜민(9득점, 45%)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면서 이소영, 옐레나의 부담을 줄여줬던 상황.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셈(18득점, 41.86%)이 이전경기들 보다는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렸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력이 떨어졌고 범실(17-14)의 차이는 3개 였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범실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 김희진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선발 미들블로커로 출전한 최정민(3득점, 28.57%)은 3세트 김현정과 교체 되었고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하이볼 공격의 처리 능력이 상대 보다 떨어졌던 상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KGC 인삼공사가 (11/4) 원정에서 3-1(25:20 25:14 23:25 25:18) 승리를 기록했다. 이소영(27득점, 52.17%), 옐레나(31득점, 40.91%)가 좌우날개에서 동시에 터졌고 서브(6-2)가 강하게 잘 들어갔던 경기.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셈(4득점, 18.18%)의 부진으로 결정적인 순간 한방이 아쉬웠던 경기. 3세투 부터 라셈 대신 김희진(16득점, 28.57%)을 아포짓으로 돌리고 미들블로커 한자리를 최정민(5득점, 21.43%)으로 채우는 변화를 통해서 3세트를 가져왔지만 4세트 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 하이볼 공격의 처리 능력이 상대 보다 떨어졌던 상황.
KGC인삼공사 승리가 예상되지만 3-0 승리 가능성은 떨어지는 경기다.
IBK기업은행이 최소한 1개 세트 이상은 획득할수 있을 것이다.
직전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IBK기업은행 이지만 상대가 페퍼저축은행 이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IBK기업은행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로 잡고 팀이 정상궤도에 올라서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