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패싱력이 좋으며,
시야가 좋고 중거리 슛 능력 또한 굉장히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축 선수들과 교체 선수들까지 모두 유럽파로 꾸려도 될 정도의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하기때문에 얼마나 팀 조직력을 잘 다져 왔느냐에 따라
손 쉬운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을 오만과 견주어 어디가 낫다 어디가 못 하다를 평가하기에
비교 대상은 아닙니다만 일본의 이번 경기에서 예상되는 단점이라면
공격에 집중하다보면 수비 전환이 느려 카운터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이 것은 다른 어떤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탄력 좋고 속도가 있으며
결정력이 괜찮은 중동팀을 상대로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 부분으로
역습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클린시트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전술을
사용한다면 2-0 정도의 스코어를 예상하며, 일본이 실점을 하더라도
다득점을 가져 가겠다고 경기를 한다면 다득점 승리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일본입니다.
오만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최종예선에 승선했습니다.
베트남, 호주, 일본, 중국, 사우디와 같은 B조에 속해있으며
확실히 최종예선부터는 이름만 들어도 아~~ 싶은 아시아 강국들이
꽤나 한 조에 모여 있습니다. 오만은 최종예선에 올라온 만큼의
경쟁력은 충분히 증명해주었습니다.
2019년까지는 조금 주춤한 것 같았으나 2021년도의 객관적인 전력은
중동의 중위권 정도의 실력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반코비치 감독 부임 이후 수비력이 상당 부분 개선이 되었기때문에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선수들 구성 면면을 들여다 보면 확실히 체급차이는 있으며
그 실력에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기에
오만이 처음부터 라인을 내려 경기를 한다면
3골차 이상의 승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강점이자 단점인 공격.
아무래도 약팀을 상대로 공격에 대한 비중을 상당 부분 집중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카운터를 준비하고 온다는 가정하 1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경기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 대한 예상은 어느 정도 해볼 수 있겠으나
결국 최종 라인업을 확인해봐야 일본 감독과 오만 감독의 의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일본의 승리는 당연할 것으로 예상하나
-1핸디 혹은 -2.5 핸디에 대한 선택과 언오버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경기입니다.
높은 배당에 현혹되어 쉬운 선택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확실히 홈 이점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으며
한국이 역대 전적에서도 소폭 앞서 있지만
그 역대 전적에서 3승 중 2승은 홈경기에서의 승리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승패를 가늠 지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홈 구장에서의 이점을 살릴 한국이며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이번 경기에 소집할 수 있는 멤버들은
최정예로 소집된 상태이기에 더욱 좋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다만, 정우영의 빈자리를 황인범이 메워야 한다면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도 이동이 불가피하며
주세종은 올 시즌 경기출전 시간이 부족했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또한 벤투 감독 특성상 먹히지 않는 전술이라도 끝까지 고집하며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기에 파상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빈공에 머무른다면 이라크의 역습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경기입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한국입니다.
이라크는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한국에 비해 전력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즈벡이나 쿠웨이트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팀을 상대하지 않는다면
멀티 득점이 쉽지 않은 이라크이며 이들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무조건 누워야 산다고 믿는 침대 축구 신봉자들이기에
최전방 압둘자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드러눕는 경기를 할 공산이 다분합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라인을 내려 한국의 파상공세를 버텨낼 전략이며,
카운터를 적당히 날려 철저히 지지않는 경기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과거 수차례 효율성있는 전술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었기때문에 비슷한 경기 양상을 띌 것이 확실시 되며,
만약 이러한 경기 양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최소한 이기지는 못 하더라도
무승부는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 엄청난 강점으로
작용할 이라크입니다. 그러나 이라크도 약점은 있습니다.
의외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실점을 하고 있고
최근 4경기에서도 4실점을 기록했기에 공격력이 막강한
한국을 막아내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의 공격진은 최근 리그에서의 경기력이 괜찮은 편입니다.
또한 오래동안 발을 맞춰온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선과 2선의 다양한 공격을 생각해본다면 일방적인
경기 운영이 보여지겠으나 이라크의 카운터 또한 만만치 않기에
몇 번 위험한 장면이 나온다면 선수들의 공격이 약간 위축이 될 수도 있고
공격과 수비와의 간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경기입니다.
그렇게 경기가 흘러간다면 빈공이 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전반전에는 골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후반전이 되면 확실히 전반 경기 내용을 토대로 파훼법을
마련한 후반전 양상이 될텐데 그렇다면 후반전에서는
충분히 개인기에 의존한 골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골 정도는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체적인 경기가 일방적이어질수록 더욱 버티는 것에 집중할
이라크이기에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조별 최종예선 첫 경기이니만큼 한국도 무리하게 실점을 하더라도
승점 3점을 잡아야 할 경기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에
한 점차 승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한국의 핸디 승은 고려하지 않고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좋을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