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지키면서 연승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데 성공한 리버풀입니다.
전반적인 흐름에 안정감은 여전히 떨어지는 편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공격진이 어느 정도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해볼 만합니다.
풀럼은 애스턴빌라에 이어 맨시티와도 1골차 승부를 펼치기는 했으나 결과는 모두 패배였습니다.
이번에도 수비 위주의 전개를 통해 돌파구를 만들어가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리버풀이 공격적인 시도로 돌파구를 만들어간다면 지금의 풀럼이 이를 막아낼 만한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선 경기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풀럼을 제압하면서 무패 흐름을 그대로 유지한 맨시티는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어느 정도 번 채 이번 승부에 나선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햄은 리버풀전에 이어 크리스탈팰리스와도 난타전을 펼친 끝에 패한 가운데 수비 재정비에 성공할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수비 문제가 웨스트햄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결정력에서 우위를 갖추고 있는 맨시티가 더 나은 흐름을 만들 가능성은 충분히 높은 승부입니다.
맨시티의 최근 수비가 완벽한 모습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웨스트햄이 최근까지 보여준 수비로 맨시티의 공세를 완벽하게 막아내기는 어려운 승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