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소시에다드는 오사수나 원정을 승리하고 챔스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워낙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오사수나를 상대했기에 고전했지만 쿠보가 교체로 들어와 중요한 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그로 인해, 5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를 유지했습니다.
비야레알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이긴 하지만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5점 차로 앞서있기에 쉽게 역전당하진 않을 것입니다.
단,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야 추격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돌아와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를 앞세워 알메리아를 완파했습니다.
벤제마가 빠진 경기에서 지로나에 패하며 아틀레티코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의미가 있는 승리였습니다.
최근 비니시우스 이상가는 영향력을 보이는 호드리고는 다시 한 번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세바요스의 중원 지원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알메리아는 레알 원정에서 라자로와 로버톤의 골이 나왔지만 4실점하며 패했습니다.
그 경기에서 승점을 따냈다면 잔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겠지만 시즌 더블을 노리는 팀을 넘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강등권 팀들과 승점 2점차를 유지 중이기에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는 지난 주말 교체로 들어왔던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해 공격을 이끌 것입니다.
엘체는 지난 주말 라요를 대파하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없는 힘든 상황입니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발렌시아가 전패를 당해야 극적 잔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무승부는 의미가 없고 무조건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노려야 합니다.
모렌테와 피델, 보이 등 골맛을 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라운드에서 베티스를 잡고 레알과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상대의 퇴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모처럼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2경기 연속골을 성공했고 하피냐가 상대의 수비라인을 절묘하게 무너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로 인해, 레알과 승점 11점차를 유지했는데 남은 6경기에서 승점 8점 이상만 따내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습니다.
오사수나는 베티스와 카디스를 연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소시에다드에 패했습니다.
에잘조우리의 징계 결장 속에 고메즈와 키케의 공격 조합을 가동했는데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라리가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도 8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에 도전 중이고 코파델레이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