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김천원정에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상대에게 초반 선제 골을 내준 이후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연속 골을 내주고 패했다.
기대를 모으고 영입한 카즈의 골이 나왔고 카릴고 하모스가 전방 위력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잘 풀었지만 후반 수비가 무너졌다.
닐슨과 이동호 등이 최종 수비로 나서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졌다.
서울이랜드는 아산 원정에서 패하며 시즌 첫 승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이시현과 김정환 등 빠른 발로 공격을 주도한 2선 공격수들이 여러 차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부상으로 빠져있던 호난이 복귀했기에 최전방에 외인 옵션이 늘었다.
청주는 전남 원정에서 완패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시즌 초반 빠르게 첫 승을 신고하며 프로 적응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포지션 별로 최윤겸 감독이 능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분위기가 추락했다.
피터의 중원 존재감은 있지만 김원균과 이한샘 등 최종 수비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아산은 장준영과 김강국의 연속 골로 이랜드를 제압했다.
이번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쳐져 있었는데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감독의 용병술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박세직과 김강국의 더블 블란치진이 팀의 주 전력이 었는데 두 명의 베테랑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두아르테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고무열이 합류한 공격진도 힘이 붙었기에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경남은 부산과 승점을 나눠 가지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원정에서 강점이 있는 수비 위주로 안정적인 경기를 풀어갔는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박재환과 이광선 우주성이 나선 수비가 상대 침투를 잘 막아냈고 송흥민의 중원 존재감도 뚜렸하였다.
클레이손과 카스트로에 새로 가세한 미란 징야 까지 공격 옵션도 충분하기에 리그 선두인 안양을 잡고 1위로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
안양은 지난 주말 경기가 없었기에 충분히 휴식하고 이번 원정에 나선다 6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천을 제압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는데 4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조나단이 음주운전 이슈로 팀과 계약을 해지하고 떠났는데 첫 경기부터 부천 상대로 4골을 폭발했다.
이무형 감독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23세의 공격수 박재용이 결승 골 또한 멀티 골을 터트렸고 안드리고의 공격 전개도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