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부비치는 직전 등판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팀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젊은 선발 자원이지만 시즌 개막 이후 극도로 부진한 모습으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지만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컨트롤 불안이 있는 체인지업과 커브등 브레이킹볼의 구사 비중을 줄이고 포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페레즈는 난타당했던 화삭전 이후 등판한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1실점의 짠물투를 하며 다시 1점대 방어율을 회복했습니다. 맥클라나한에 이어 Al 2위권을 유지 중인데 커리어를 돌아보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죠. 삼진과 볼넷 비율이 2대1 정도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4대1에 육박하고 있고 위기 관리 능력이 매우 뛰어난 모습입니다. 캔자 상대로는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오클랜드 상대로 시리즈 초반 터졌던 캔자 타선은 후반으로 갈수록 득점권에서 부진했고 특히 불펜 자원들이 경기 후반을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텍사스 타선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캔자에 강했던 에이스가 나서기에 선발의 우위도 가져가는 텍사스가 조금 더 우세하다고 생각됩니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쿨은 최근 3연패를 당했습니다. 샌디와 클블등 디비전 리더를 유지하던 팀들 상대로 패한 경기도 있지만 좋았던 초반과는 다른 모습이죠.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흔들리며 장타 허용이 늘어났고 슬라이더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쿠어스필드에서 브레이킹볼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강점을 보였기에 홈 호투를 기대해 볼순 있습니다.
LA다저스의 선발투수 앤더슨은 직전 등판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 전 6경기에서 5승과 더불어 3차례의 무실점 경기를 하는등 최고의 현재를 보내고 있죠. 30대 초반에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속구 로케이션에 강점이 있고 커브와 체인지업등도 안정적으로 구사 중입니다. 콜로라도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이닝 1실점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그에서 공을 띄울 수 있는 타자들이 제일 많은 팀이기에 쿠어스필드에서 특히 강점이 있는 다저스입니다. 최근 난조를 보이는 쿨 상대로 초반부터 득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도 홈에서는 충분히 득점을 뽑아내지만 앤더슨의 시즌 컨디션이 워낙 좋기에 승리까지 가져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