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04:00

[ 바이에른 뮌헨 VS 비야레알 ]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는 회복하여 비야레알과 1차전 경기에 나설 수 있었으며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도 부상에서 회복하여 경기 출장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드필더 코랑탱 톨리소와 공격수 에리크 막심 추모포팅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수 부나 사르의 몸 상태는 의심스럽습니다. 레온 고레츠카는 비야레알전 교체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경미한 부상으로 다시 교체되었지만 2차전에서는 선발 출장하며 킴미히와 함께 미드필드 라인을 형성할 것입니다. 바이에른뮌헨 팀은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에 패했기에 불리한 입장에서 경기에 나서야 합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었는데 흐루네벨트의 한 방에 패했습니다. 그래도, 홈 경기기에 충분히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것입니다. 지난 주말 고전하면서도 아우크스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데이비스가 드디어 복귀해서 팀은 주요 부상자 없는 상태고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뮬러와 함께 중원에 나설 수 있습니다.


비야레알은 유벤투스에 이어 바이에른뮌헨이라는 대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에서 휘청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달랐습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진출한 8강에서 우승후보 뮌헨을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전반 8분 로셀소-파레호로 이어진 공을 단주마가 침착하게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뮌헨은 2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챔스 31경기 만에 무득점으로 패배했습니다. 나겔스만 뮌헨 감독 역시 "패배할만한 경기였다고 본다. 오히려 2~3실점은 더 할 수 있는 경기였다"라고 자책했습니다. 다행히 뮌헨은 이어진 리그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1대0으로 꺾으며 연패는 허용하지 않았고, 비야레알은 빌바오와 최근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비야레알의 짜임새있는 1차전은 놀라울 정도였고,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1골로 그친 게 아쉬울 정도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여전히 뮌헨의 4강 진출을 점치고 있습니다. 16강 잘츠부르크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차전 1대1 무승부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지만, 이어진 2차전에선 무려 7대1 대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이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3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줬고, 뮐레 역시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리그에서도 82분 결승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의 상승세가 매서운 만큼 2차전에서 비야레알을 요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비야레알이 선보이더라도, 공격의 다재다능한 자원을 고려하면 뮌헨이 이를 뚫어낼 전망입니다. 

뮌헨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