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첫 경기에서 20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KB스타즈가 압도적인 경기를 치뤘는데,
우리은행은 체력적으로도 지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쿼터 중후반 박지수가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갔지만
김소담이 자리를 잘 메웠고 김민정과 최희진등 포워드 자원들이
적극적인 컷인과 3점포로 우리은행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백코트 높이가 좋은 우리은행에 맞서기 위해 염윤아를 선발 가드로 출전시킨
김완수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습니다.
박지수는 2쿼터 다시 들어와 골밑을 장악했는데
떨어지는 야투감을 수비 존재감과 어시스트 능력으로 만회했습니다.
이번경기 또한 같은 양상의 경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은행은 1쿼터 김진희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접전을 펼쳤지만
2쿼터 이후 상대에 모멘텀을 내주며 대패했습니다.
스위치에 의한 미스매치를 이용한 공격을 준비했는데
177의 염윤아가 선발로 나서자 다소 당황한 모습이었고
수비에서 고전했습니다.
특히, 박지수 더블팀이 비효율적이었는데
KB스타즈의 장신 포워드 진에게 골밑 실점을 많이 했습니다.
2차전에는 새롭게 수비 전술을 바꾸고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번경기에서도 KB스타즈의 박지수를 중심으로 골밑에서부터 우위를 점할것이고,
박지수뿐만 아니라 강이슬과 김민정 같은 전력 또한
무난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기때문에
베테랑 조차 제 컨디션이 아닌 우리은행으로서는
힘든 경기를 치를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