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크라스노다르
FC 크라스노다르는 이전 친선경기 FC 로스토프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현재 팀분위기는 나빠 보이지않는다. 이번 FC 우랄전에서는 승점 확보에 큰 차질은 없을 예정이다.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올 시즌 초반 유독 안방에서 골이 잘 터지는 중이다. ‘주포’ 완델손(FW, 최근 21경기 2골)과 카이우 판탈레앙(CDM) 등도 홈에서 더 좋은 활약을 내고 있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2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상승한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후방 라인 역시 탄탄하다. 4-4-2 플랫을 활용해 크리스티안 하미레즈(CB)와 알략산드르 마르티노비치(CB)가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미드필드진이 촘촘한 간격을 유지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FC 우랄
FC 우랄은 이전 라운드 FC 올림피예츠 니즈니 노브고로드 전서 0-1로 패했다. 후반 77분 레오 고글리치제의 패널티 박스에서 거친파울로 퇴장당했고 PK결승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전경기 퇴장이 2명이 나왔을 정도로 현재 팀분위기는 좋지않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공격이 답답하다. 리그 19경기서 12골을 넣었는데, 현재 득점순위는 리그 최하위이다. 사실상 필드골을 넣는데 어려움이 크다는 방증이다. 선수들 경쟁력이 떨어지고, 전력 누수 또한 간과하지 못한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또한 맞대결 전적도 좋지않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보이고있다. 5득점을 넣는 동안, 13실점이나 허용하였다. 이번경기에서는 FC 크라스노다르의 공세를 막기 위해 ‘두 줄 수비’를 활용하고, 후방이 흔들리는 빈도를 줄여 빠른 대처를 할것으로 보인다. 1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로스토프
FC 로스토프는 이전 친선경기 FC 크라스노다르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상당히 강력한 스퍼트를 내고 있는 상대를 맞아 무승부를 거둔것은 고무적이지만 시즌 막바지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고전이 예상되는 일정이다. 공격 구현이 일정하지 못하다. 드미트리 폴로즈(FW, 최근 15경기 8골) 또한 기복이 심하다. 알렉산더 톨친 감독 지휘 하, 조직력을 갖춰가는 PFC 소치 수비를 파훼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득점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수비 역시 무르다. 스쿼드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진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선수 개인 기량 부재, 압박 저하 등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PFC 소치
PFC 소치는 이전 러시안컵 16강전 PFC CSKA 모스크바 전서 1-2 패배했다. 하지만 FC 로스토프에 비해 전력이 좋고, 최근 흐름 싸움서 우위를 보인다.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다. 공격진 무게감은 여전히 좋다. 물론 최근 ‘주포’ 마테오 카시에라(FW, 최근 12경기 8골)가 잠잠하지만 언제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니키타 부르미스트로프(RW)와 함께 단순한 패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하다. 쓰리백을 주로 활용한다. 물론 이고리 유르가노프-로드리고 모레노 마차도-다닐라 프로킨이 합을 맞춘 시간이 오래됐기에 조직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상대 수비진을 작정하고 몰아치며 7득점을 적중한 것이 인상적이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FC 제니트
FC 제니트는 이전 러시안컵 16강전 FC 카마스 나베레즈니예첼니 전서 6-0 대승을 따내며 공식전 2연승을 내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를 이루는 상황서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수비 라인이 서서히 안정을 찾는 중이다. 드미트리 치스탸코프(CB)가 꾸준한 출전으로 수비진의 안정화 시키는 중이며 4선의 긍정적인 바람이 부는 상황서 중앙라인은 부담을 덜고 공간 커버에만 집중할수있게 노력한다. 이번경기에서도 센터백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윗선에선 아르툠 주바(FW, 최근 18경기 10골)가 버티고 있다. 리그 수위급 공격수라는데 이견이 없고, 나머지 로테이션 자원들도 기본 공격력은 갖추고 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허나 후방 불안은 감안해야 한다. 물론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경기를 풀어갈 것이기에 부담을 줄인다. 그러나 과도하게 라인을 올려 경기를 펼치는 과정서 실점을 내주는 장면이 올 시즌 잦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우파
FC 우파는 이전 라운드 아흐마트 그로즈니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3연패를 포함, 최근 친선경기의 승리를 이거가지 못하고있다. 현재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이라 반전을 꾀하긴 어렵다.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이전 시즌부터 꾸준히 사용해 온 쓰리백으로 안정화를 꾀하지만 보얀 요키치(LB)와 유리 주라블레프(CB) 등 중심을 잡아줘야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있다. 일대일 마킹에서 열세를 보이고, 공간 커버에 있어서도 잡음을 낸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또한 원정에서 더욱 수비적인 탓에 7골 밖에 득점하지 못하고 있고 원정에서 상위 클럽 상대로는 대부분 일방적인 경기 속에 3경기 중 1골 밖에 생산하지 못할 정도로 역습 또한 주효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가미트 아갈라로프(RW, 최근 19경기 13골)가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는 중이다. 미트 아갈라로프가 살아나는 추세지만 이들의 단조로운 역습 패턴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FC 제니트의 수비벽을 뚫기란 사실상 어렵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
아흐마트 그로즈니
아흐마트 그로즈니는 이전 라운드 FC 우파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친선경기 포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경기에서도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홈 이점까지 살린다. 안방서 화력이 한층 살아난다. ‘주포’ 세닌 세바이(FW, 최근 10경기 2골)가 올 시즌 기대 득점 대비 –2점 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다닐 우트킨(CDM, 최근 18경기 8골)과 이고리 코노발로프(LDM, 최근 18경기 3골) 등 측면 자원들이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공격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홈에서 공격 포인트를 대거 터뜨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무리가 없다. 탈라라예프 감독의 포백 활용도 절정에 달했다. 미로슬라프 보고사바츠(LWB)가 왼쪽 스토퍼로 나서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조란 니지치(CB) 역시 포백과 3선을 오다니며 밸런스를 맞춘다. 비탈리 리스트소프(CB)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전반적인 조직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상대 공세를 1골 내로 최소화할 공산이 높다.
FC 루빈 카잔
FC 루빈 카잔은 이전 러시안컵 16강전 FC 로토르 볼고그라드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서 벗어났다. 분위기를 소폭 끌어올린 상태서 연승 행진에 고삐를 당길것으로 보인다. 윗선의 주력 자원들이 부상 복귀를 마쳤다. 우선 비탈리 리사코비치(FW)가 스쿼드에 복귀했다. 물론 긴 부상이었기에 아직 퍼포먼스를 끌어올려야 하지만 이전 라운드 활약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나머지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시너지 또한 준수하다. 심지어 원정에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낸다. 리그 10경기서 11득점을 따냈는데, 이는 원정 경기로만 놓고 봤을 때, 리그 공동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하지만 뒷문이 불안하다. 몬타사르 탈비(CB)가 중심축을 잡고 있는데, 수비 제어가 쉽게 되지 않는다. 최근 주력 자원들의 이탈 역시 눈에 띈다. 후방 라인을 탄탄하게 가져가는데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