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직전경기(3/6)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78-87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4)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89-76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시즌 9승33패 성적. 울산 모비스 상대로는 휴식기 이후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시래(15득점, 10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아이제아 힉스(19득점), 이원석(12득점)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은 경기. 새롭게 영입한 제키 카마이클이 15분여 출전 시간 동안 3득점에 그치면서 힉스의 휴식구간이 문제가 되었던 상황. 다만, 1쿼터(17-30)에 런을 허용한 이후 무너질수도 있는 경기 흐름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며 추격전을 펼쳤던 부분은 위안이 되는 요소.
KCC는 연속경기 일정이였던 직전경기(3/6) 홈에서 수원KT 상대로 73-91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5)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92-79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7승27패 성적. 수원KT 상대로는 이정현(17득점)이 23분여 출전 시간 동안 적중률 높은 야투 성공률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높이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 라건아(16득점, 6리바운드)의 휴식구간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득점)가 채우지 못하면서 -9개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한 상황. 또한, 토종 빅맨 김진용을 투입한 노림수가 실패로 돌아갔고 백코트 싸움에서 밀렸던 패배의 내용.
5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2/6) 홈에서 99-71 승리를 기록했다. 라건아(25득점, 17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8득점)가 라건아의 휴식 구간을 책임지는 가운데 세컨 유닛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반면, 서울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과 다니엘 오셰푸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고 국내선수들 역시 코로나로 인한 격리 때문에 대부분 몸 상태 및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경기.
4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22) 홈에서 85-70 승리를 기록했다. 송교창과 전준범이 부상에서 돌아와 2번째 경기를 소화하면서 가용자원이 넓어진 효과가 나타났으며 라건아(17득점, 12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던 경기. 토종 가드진과 라건아의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찬스에서 이정현(16득점)의 부활이 나왔고 유현준, 김지완이 왕성한 기동력을 보여준 상황. 반면, 서울삼성은 토마스 로빈슨(19득점, 2어시스트, 13리바운드)가 본인의 득점은 해냈지만 어시스트가 2개에 불과했고 팀은 17개 턴오버를 쏟아 낸 경기.
3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2/11) 홈에서 87-70 승리를 기록했다. 라건아(17득점, 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힘을 냈고 커리어 하이 득점을 기록한 김상규(19득점, 3점슛 3개)와 송창용(11득점)의 득점이 폭발했으며 이근휘(11득점)의 깜짝 활약도 나왔던 경기. 반면, 서울삼성은 다니엘 오셰푸(12득점, 9리바운드)와 김시래(22득점,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아이제아 힉스(교체)의 공백이 표시가 났고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경기.
2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1/14) 백투백 원정에서 71-64 승리를 기록했다.라건아(21득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했으며 이정현이 다소 부진했지만 벤치에서 출격한 박재현의 활약으로 백코트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경기. 토종 가드진과 라건아의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찬스에서 김지완의 부활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현준도이 제몫을 해냈던 상황. 반면, 서울삼성은 김시래(16득점, 6어시스트, 12리바운드)가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아이제아 힉스가 10득점에 그쳤고 다니엘 오셰푸는 12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한 경기.
1차전 맞대결 에서는 서울삼성이 (10/12) 홈에서 88-86 승리를 기록했다. 승부처에 힉스(23득점 10리바운드)만 고집하지 않고 스크린 활용 후 점퍼슛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김시래(18득점, 8어시스트)와 이원석과 2대2 공격에서 외곽 찬스를 만들어 낸 임동섭이 8차례 3점슛 시도에서 5개를 적중 시켰고 다양한 공격 옵션이 나왔다는 것이 희망적 이였던 경기. 반면, 전주 KCC는 골밑 경쟁력에 있어서 여전히 리그 최고 선수로 평가되는 라건아(20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15득점), 송교창(20득점)이 분전했지만 잦은 파울과 실책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9개 마진을 기록한 경기.
전주 KCC는 수원KT와 경기에서 송교창(36분 40초)을 제외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이며 삼성과 일전을 대비했다. 전주KCC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KCC가 우위를 점령할 것이며 김시래를 묶는 KCC 가드진의 물량공세가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