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케이비를 제치고 연패를 끊었다.

대한항공은 오케이전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35세의 어린 사령탑을 선임하며 불안감이 있던 시즌이었지만 

막강한 전력으로 모든 불안감을 지워버렸다. 

한선수의 부상 기간에는 유광우가 공백을 메웠고 임동혁은 링컨과 더불어 

더블해머 시스템을 팀에 정착시켰다. 

정지석과 곽승석등 당장 대표팀 윙스파이커로 나설 수 있는 조합도 건재하다. 

이 경기는 우승이 확정됐기에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출전도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케이타가 출전한 케이비 손보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외인 아포짓인 카일 러셀이 결장했지만 황경민과 신장호가 사이드 득점을 만들었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한상길이 중앙에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미 봄배구 탈락은 확정됐지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감독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 중이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본다. 

노장 선수들이 쉬어갈 수도 있지만 임동혁이 아포짓으로 나와 

상대 코트를 맹폭할 수 있고 정지석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세트를 소화할 것이다. 

삼성은 황경민을 앞세워 리그 우승팀을 잡아내려 하겠지만 

공격진의 화력에서 항공을 넘어서기 어렵다.

삼성화재도 세트를 따낼 것으로 보이기에 오버 경기다.

대한항공 승 /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