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3/15) 홈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1-3(25:19, 23:25, 19:25, 23: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1)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1-3(25:23, 19:25, 19;'25, 20: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6승16패 성적. 한국전력 상대로는 레오(38득점, 57.89%)가 분전했고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3세트 크게 벌려놨던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하며 세트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꺽였던 경기. 블로킹(16-9)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가운데 서브(6-10) 싸움에서 밀렸고 범실(24-21)도 많았던 상황. 또한, 곽명우 세터의 공격 패턴이 쉽게 노출되면서 상대에게 가로막혔고 4세트에는 권준형 세터가 교체 투입 되었지만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던 패배의 내용.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3/14) 홈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3-2(25:18, 21:25, 25:22, 20:25, 15:1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10) 원정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1(25:19, 25:27, 28:26, 25:14)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8승14패 성적. 우리카드 상대로는 케이타가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에 해당하는 54득점을 69.44%의 높은 성공률 속에 기록한 경기. 세컨 옵션이 되는 김정호(11득점, 68.75%)가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시브와 서브 리듬이 좋지 않았던 탓에 4세트 중반 정동근과 교체 되면서 케이타의 공격 점유율(60.50%)이 높아질수 밖에 없었지만 황택의 세터가 케이타의 타점을 확실하게 살려주는 토스를 배달했던 상황.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한성정과 김민수 리베로가 상대의 강한 서브를 버텨냈던 승리의 내용.
5차전 맞대결 에서는 OK저축은행이 (2/2) 홈에서 3-0(25:22, 25:22, 25:21) 승리를 기록했다. 레오(29득점, 63.16%)가 득점 리더가 되었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차지환(12득점, 64.71%)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한 경기. 곽명우 세터가 상대 허를 찌르는 토스를 통해서 만들어준 찬스볼을 놓치지 않고 조재성(9득점, 58.33%)의 지원 사격도 나왔으며 범실(16-20)과 서브싸움(7-7)에서도 판정승을 기록한 상황.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21득점, 44.19%)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였고 수비 성공이후 반격의 과정에서 범실이 많았던 탓에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던 경기.
4차전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12/31) 홈에서 3-0(35:33, 25:18, 28:26) 승리를 기록했다. 케이타(36득점, 68.75%)가 고미비때 마다 득점을 해냈고 김정호(6주)의 부상 이탈 공백을 홍상혁(9득점, 63.64%)이 메워낸 경기. 반면, OK저축은행은 발목 인대가 손상 된 레오의 공백이 컸고 경기중 주전 리베로 정성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추가적인 악재까지 발생한 경기.
3차전 맞대결 에서는 OK저축은행이 (12/23) 원정에서 3-2(27:25, 25:19, 20:25, 21:25, 15:13) 승리를 기록했다. 레오(26득점, 64.86%)가 4세트 경기중 착지 과정에서 케이타의 발을 밟고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토종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승리를 기록한 경기. 조재성(14득점, 54.55%)이 왼손잡이 특유의 각을 만들며 레오가 빠진 상황에서 하이볼을 처리해 줬으며 5세트에 투입 된 정상헌(4득점, 100%)이 멋진 소방수가 되어준 상황.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34득점, 50.88%)가 분전했지만 높은 점유율 속에서 5세트 케이타의 체력이 떨어졌던 경기. 서브(10-4), 블로킹(8-4)싸움에서 우위를 기록했지만 범실(41-31)이 너무 많았고 케이타는 혼자서만 15개 범실을 쏟아냈던 상황.
2차전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12/2) 홈에서 3-1(16:25, 25:20, 25:23, 28:26) 승리를 기록했다. 케이타(32득점, 53.70%)가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정호(15득점, 65%)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만들어진 이후 빠른 공격으로 자신의 몫을 해냈던 경기. 반면, OK저축은행은 레오(39득점, 57.41%)가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13개 블로킹: 4개)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세트 이후 흔들렸던 리시브 효율성이 문제가 되었고 리시브가 흔들리자 공격 득점도 쉽게 나오지 않았던 경기.
1차전 맞대결 에서는 OK저축은행이 (10/26) 홈에서 3-1(25:15, 25:21, 15:25, 25:23) 승리를 기록했다. 레오가 31득점(56.25%)을 기록했고 3세트 8-13, 리드를 허용한 상황에서 석진욱 감독이 레오 대신 김웅비를 투입해서 4세트를 위해서 레오의 체력을 비축한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던 경기.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38득점, 62.50%)가 62.22%의 높은 점유율 속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토종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던 경기.
리시브 라인의 컨디션에서 KB손해보험이 더 좋은 모습이고 레오와 케이타의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도 케이타가 우위에 있다. KB손해보험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봄 배구'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듯이 승리가 필요한 OK저축은행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오버 가능성을 1순위 픽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