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말 토트넘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 신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이날 맨유는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그 12골 3도움)의 헤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모습. 주장 DF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이 나오는 불운이 나오기도 했지만 노장 호날두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 4-2-3-1 포메이션에 대한 불안감도 상존한 만큼 수비불안 해소법이 필요해 보인다. 아울러 FW 메이슨 그린우드(주전/징계/성폭행 및 살인미수 혐의)만이 전력 이탈한 상태. 다행히 MF 브루누 페르난데스(핵심주전/코로나 확진), 스콧 맥토미니(주전/부상), DF 루크 쇼(주전/코로나 확진)는 복귀 소식을 알렸다. FW 그린우드 대신 FW 제이든 산초(주전급)가 무난히 대체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말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서 2-1 진땀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 3분만에 FW 주앙 펠릭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5분 카디스에 동점골을 내주고야 말았다. 그러나 후반 MF 로드리고 데 파울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둔 모습. 후반 43분 퇴장이 나오긴 했지만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냈다. 다만 FW 마테우스 쿠냐(주전급/5골 2도움), MF 야닉 카라스코(주전/징계), 토마 르마(주전급/부상), DF 호세 히메네스(주전급/불투명), 다니엘 바스(주전급/부상), 시메 브르살리코(백업/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다행히 MF 제프리 콘도그비아(주전급/부상), DF 마리오 에르모소(주전/부상)는 복귀 소식을 알렸다.
챔스 16강 2차전 경기다.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의 이변을 전망. 비록 첨병 쿠냐, 카라스코를 잃긴 했지만 근래 전성기 시절 역습축구가 살아났단 평가. 맨유가 거진 베스트 멤버로 나서는 데다 주포 호날두가 헤트트릭으로 부활 신호탄을 쐈지만 여전히 수비불안이 큰 상태다. 아틀레티코의 철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