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지난 칼리아리 원정 경기에서 0-3 완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이날 라치오는 치열한 공방 끝에 FW 치로 임모빌레(리그 20골 2도움), 펠리페 안데르송(5골 7도움), MF 루이스 알베르토(4골 7도움)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완승을 이끈 모습. DF 루이스 펠리페를 중심으로 한 4백의 활약 덕분에 모처럼 무실점 완승을 거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DF 아담 마루시치(주전/징계), 다닐로 카탈디(주전급/부상), 페트릭 지첵(백업/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게다가 현지 언론에 따르면 DF 슈테판 라두(주전)와 패트릭(주전급)이 소량의 훈련을 소화하거나 참여하지 않은 만큼 출전이 불투명하단 소식. 그래도 DF 라두의 출전 가능성이 제법 있는 만큼 DF 히사이-펠리페-아체르비-라두 4백을 꾸릴 수 있어 보인다. 다행히 DF 마누엘 라짜리(주전/부상)는 복귀 소식을 알렸다.
베네치아는 지난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완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베네치아는 사수올로의 공세에 맞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무려 4골이나 헌납하며 완패한 모습. 그나마 FW 토마 앙리(리그 6골 3도움)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했지만 전후반 통틀어 PK를 3개나 내주며 극도의 수비불안을 보인 점이 뼈아팠다. 결국 항의 끝에 파올로 자네티 감독이 퇴장 당한 만큼 이번 경기 벤치에 머물지 못하게 됐다. 게다가 FW 데니스 욘센(주전급/부상), MF 마티아 아라무(핵심주전/징계/5골 4도움), 미카엘 퀴상스(주전/부상), 에단 암파두(주전/감기), 도멘 츠르니고이(주전급/감기), 안토니오 바카(백업/부상), GK 세르히오 로메로(주전/부상), 루카 라쩨리(주전급/부상)는 전력 이탈한 상태. 다행히 MF 잔루카 부시오(주전/부상), DF 타이로네 에부에히(주전급/부상)는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럼에도 MF 부시오가 선발 보단 교체가 유력한 만큼 1.5군 가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홈팀 라치오의 7:3 우세를 전망. 전력에서도 앞선 데다 올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도 라치오가 1-3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베네치아의 전력누수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