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흘리는 이전 라운드 알라이얀 SC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이변을 일으키긴 어렵다. 후방 라인 붕괴가 심하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제대로 클리어링을 가져가지 못해 위기를 반복한다.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늦은 커버 플레이로 일관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그렇다고 윗선의 힘이 강한 것도 아니다. 이전 리그 16경기서 단 11득점에 그친 것이 그 방증이다. 윗선의 힘을 그대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1~2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알코르 SC는 이전 라운드 알사일리야 SC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심지어 아직까지 홈 무승에 그쳐있다. 이전 라운드서 막판 1득점을 뽑아낸 것은 고무적이지만 유독 홈 경기에선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인지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묶였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래도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고, 상대 빈공을 감안했을 때 쉽게 후방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주마 마르훈 주마 알 합시(CB)가 중심축을 잡고 있고, 무바라크 나예프(CDM)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며 장악력을 높인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좋다.
알아라비 SC는 이전 라운드 알사드 SC 전서 2-4 대패를 당했다. 이번 라운드 전력 차에 밀려 상당히 고전할 일정이다. 공격진이 붕괴됐다. 1, 2선과 측면을 종합해 7명의 자원이 부상 등으로 빠진다고 현지 발표가 이어진다. 스쿼드 뎁스 자체가 얇은 상황서 대체 자원으로 변주를 주기에도 만만치 않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맞대결 전적 좋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3승 1패했는데, 상대에 도합 14득점을 올렸다. 후방 라인 경쟁력이 올라왔고, 상대 빠른 침투에 대한 커버 플레이가 잘이루워졌다. 유사한 수비 기조를 보여준다면 이번 라운드 또한 홈경기이며 좋은활약이 기대된다.
알샤말 SC는 이전 라운드 움살랄 SC 전서 0-6 대패를 당하며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현재 리그 10위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공산이 높다.최근 안팎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알리 이야드 올완(FW) 혼자서 결과를 바꾸기엔 힘이 부친다. 때문에 팀 전체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고, 의욕도 없다. 이전 라운드에선 스코어가 0-4가 되자 보르도 선수들이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윗선에서 큰 결과물을 가져오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후방 라인은 이미 붕괴된지 오래다. 센터백 라인이 중심축을 잡으려 부단히 노력하지만 기동력 싸움서 열세를 보이고 위치 선정이 쉽지 않다. 측면 조합은 하프 스페이스 커버에 있어 잡음을 낸다. 배후 공간 커버도 전혀 되지 못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