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원정에서 막판을 버티지 못한채 역전패를 당한 빌바오 입니다. 견고했던 수비가 이날은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는데 원인은 코파델레이컵 일정등 타이트했던 지난 강행군으로 인해 주력들의 체력이 바닥을 쳤다는 것 입니다. 이번 라운드는 6일만의 경기이기 때문에 이전 경기들보다는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징계로 결장했던 수비의핵 이니고도 컴백합니다. 사라가의 징계 이탈정도를 제외하면 주력 라인업 가동에는 큰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충분히 선전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중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한 소시에다드 입니다. 상당수 주력들을 활용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체력 소진이 있는 상태로 이번 바스크 더비 매치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에이스 오야르사발을 제외하면 포르투, 이삭이 계속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시에다드로서는 공격문제가 최근 가장 큰 걸림돌 입니다. 노장 다비드실바는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하지 않아 풀체력으로 이번 라운드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는점은 긍정적 이지만 공격자원인 야누자이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여 손실이 적지 않을 것 입니다.
양팀의 매치업은 바스크 더비로 격돌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었습니다. 넓은 범위의 공략이 필요한 경기인데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은 양팀 모두 공격 누수는 있지만 체력적인 안정을 찾았기에 수비집중력은 믿어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을 경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