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창원LG는 직전경기(1/30) 원정에서 울산모비스 상대로 74-91 패배를 기록했으며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23)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81-88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6승20패 성적. 울산모비스 상대로는 사마르도 사무엘스(16득점)가 분전했지만 모비스를 만나면 작아지는 아셈 머레이(2득점, 5리바운드)의 모습이 재현 되었고 4쿼터(18-28)에 턴오버와 골밑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경기. 믿었던 이관희(12득점)와 이재도(9득점)의 야투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정희재의 에너지도 신통치 않았던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11개 마진으로 밀렸던 패배의 내용.
전주KCC전주 KCC는 직전경기(1/30) 원정에서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65-8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8) 원정에서 울산모비스 상대로 88-82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3승23패 성적. 한국가스공사 상대로는 라건아(15득점, 6리바운드)와 김지완(12득점)을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무너진 경기. 이정현(5득점), 정창영(4득점), 유현준(5득점)의 침묵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없었고 수비 로테이션 수비가 어긋나면서 오픈 찬스를 많이 허용했던 상황.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하고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모두 25분 미만으로 가져갔다는 것은 최악의 순간 최선의 선택 이였다고 생각된다.
4차전 맞대결 에서는 창원LG가 (1/9) 백투백 원정이였고 연장전 승부 끝에 90-86 승리를 기록했다. 새롭게 영입한 사마르도 사무엘스(3분 21초출전 => 무득점)가 보여줄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지만 아셈 마레이(20득점 7어시스트 18리바운드)가 리바운드 1위의 위엄을 선보이는 가운데 국내선수들과 스페이싱을 통해 최대한 효율을 냈던 경기. 반면, 전주 KCC는 연속경기 일정이였고 라건아(31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고 전반전(49-36)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3점슛(29.2%)이 침묵하면서 도망갈수 있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국 화근이 되었던 경기. 이정현(7득점)이 이관희와 매치업에서 밀리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수 없었던 상황.
3차전 맞대결 에서는 창원LG가 (12/15) 군산월명체육관 에서 69-62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전 2득점에 그쳤던 이재도가 후반전에 12득점을 몰아치며 해결사가 되었고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시간에는 수비로 버티는 힘을 보여준 경기. 아셈 마레이(15득점 12리바운드)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줬고 국내선수들과 스페이싱을 통해 최대한 효율을 내고 로 포스트에서의 장점을 극대화 했던 상황. 반면, 전주 KCC는 라건아(15득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이정현(10득점)의 야투(3/12) 효율성이 떨어졌고 팀 야투(38.6%)와 3점슛(28.6%) 성공률이 바닥을 쳤던 경기.
2차전 맞대결 에서는 전주 KCC가 (11/2) 홈에서 86-85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MVP 송교창(손가락)과 팀의 핵심 멤버인 정창영(갈비뼈)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7개 마진으로 밀렸지만 시소게임에서 4쿼터(24-21)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이정현(26득점)과 라건아(12득점)의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 찬스에서 김지완, 유현준이 제몫을 해냈고 10개 3점슛을 41.7%의 적중률 림에 꽂아 넣은 상황. 반면, 창원 LG는 4쿼터(21-24) 막바지 4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턴오버가 나온 이후 3점슛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고 이재도의 3점 버저비터 성공이 비디오 판독 결과 노카운트로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경기.
1차전에서는 전주 KCC가 (10/17) 원정에서 71-63 승리를 기록했다. 만족할수 있는 팀 야투(50.9%)와 3점슛(40%) 성공률을 기록했고 강력한 수비와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승리를 만들어 낸 경기. 송교창(11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정창영(10득점), 라건아(12득점, 7리바운드)가 2경기 연속 동반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김지완(13득점), 유현준(10득점, 6어시스트)의 부활까지 더해지면서 고른 득점 루트를 개척할수 있었던 상황. 창원 LG는 1쿼터(21-18) 출발은 나쁘지 않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5개 마진을 기록했지만 개막전에서 경기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김준일의 공백으로 토종 빅맨 싸움에서 문제점을 노출했고 야투 효율성(2/10)이 떨어진 이관희(7득점)의 부진으로 이재도(18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백코트 싸움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기.
전주KCC는 직전경기 패배의 과정에서 창원LG와 일전을 준비하는 수순을 밟았다. 또한, 송교창을 비롯해서 부상자들이 복귀한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전주 KCC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CC 이정현을 만나면 전의를 불태웠던 이관희의 자존심 대결에서 이정현이 판정승을 가져갈 것이며 라이벌 구도에 있는 두 선수의 경기력 차이가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