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주말 성남 FC 원정 경기에서 0-2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시즌 초반인 만큼 아직 선수들의 합이 맞지 않고 있으나 일본 소속 요코하마 마리노스 임대생 아마노가 선제골에 이어 PK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프리시즌 오세훈, 이동준, 이동경 등 주축 공격자원들을 떠나보낸 만큼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뒤늦게 브라질 용병 레오나르도를 영입했고 레오나르도는 동아시아 축구 경험이 풍부하며 과거 일본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공격수입니다. 단 23일부터 팀훈련에 참가한 데다 프리시즌 운동량이 적었던 탓에 당장 출전은 불가해보입니다. 공격쪽에서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이번 경기 많은 득점을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습니다.
수원 FC는 주말 수원 삼성 원정인 '수원더비'전에서 1-0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2연패로 출발이 불안한 모습입니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 이어 수원 더비전, 마지막으로 작년 준우승팀인 울산을 만나는 상황입니다. 지난 경기 공세를 퍼부었지만 되려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배를 기록했고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으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 기간에 공격력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빡빡한 일정을 치뤄야 되는 수원 FC 이기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동호, 신세계, 윤영선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에 수비 안정감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전력상으로는 홈 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울산현대가 유리한 것이 사실 입니다.지난 시즌과 달리 공격층이 얇아 지면서 답답함이 이어지는 상황이고 새로 영입한 레오나르도는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패를 예측하기에는 변수가 많은 경기이며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이는 두 팀이기에 저득점 경기를 추천 드립니다.
수원 삼성은 주말 수원 FC와의 홈 '수원' 더비전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이날 수원은 수원 FC의 공세에 크게 고전하며 전반전에 PK를 내주기도 했지만 양형모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 시켰습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박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아직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희가 징계로 결장하면서 그로닝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이고 사리치도 전력에서 이탈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으로 공격쪽 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잇몸으로 나서고 있다는 느낌은 감출 수 없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말 강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리그 무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제주는 일방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개막전에서의 경기력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재, 김주원 등 수비쪽에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정상적인 스쿼드 구성이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이지솔이 올시즌 제주로 영입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력 자원들이 결장하는 이번 라운드이기 때문에 전력 누수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스쿼드 구성이 힘든 상황입니다. 수원 삼성이 직전 경기 승리를 기록했지만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경기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수비쪽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만 경기를 운영 할 수 없기에 이번 경기 저득점 경기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