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밀란 vs 스페치아칼초 ] 

 
AC밀란은 1월에 3일 5일 텀을 두고 경기를 하였고 직전 제노아와의 14일 컵 경기 이후 4일 휴식. 다시 스페치아칼초와의 리그 일정입니다. 새해부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친 기색을 뒤로 하고 성적을 잘 내고 있어 정말 다행인 AC밀란이죠. 사실 AC밀란 성적이 좋아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많은 결장자가 있는 가운데 직전 컵경기 120분을 뛰었고 4일 휴식 후 다시 경기를 치루어야합니다. 직전 맞대결 영상을 보면 양팀 경기력 차이가 제법있는 상황으로 AC밀란의 성적과 경기력을 생각하자면 2골차 이상 홈에서 승리를 할 수도 있겠으나 위험요소는 상대가 아니라 AC밀란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 가장 경계되는 부분이죠. 크게 대패를 할 것은 아니더라도 아쉬운 무승부가 나오게 된다거나 하는 상황말이죠. 직전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공격진의 흐름이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확실한 해결이 되지 않았고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 터질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 AC 밀란. 핸디를 잡기보다는 AC밀란 사이드나 득점이 나는 선에서 접근하는 편이 좋을 경기죠.


스페치아칼초는 직전 제노아 원정에서 소중한 득점을 하면서 상대를 0-1로 제압하는데 성공했죠.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면서 강등권에서 멀어지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 11경기 3승을 건지는데 그쳤고 올 시즌 원정 11경기 10득 27실점이라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모두가 아시겠지만 직전 경기 승점을 딴 것도 상대가 제노아여서 가능했던 부분인데 앞서 기술했듯이 AC밀란 역시 일정상 빡빡한 경기들을 치르고 있기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록 스페치아의 3백이 상당히 허술하고 윙백의 수비전환. 앞선 볼란치들의 적극성 3백과 2선과의 간격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반복된 실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최근 경기들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이 상당히 정비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밀란에게 일방적으로 많은 실점을 우려하지는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밀란도 일정부분 결장자들이 존재하기때문에 어느 정도 촘촘히 방어하다보면 선수교체를 통한 다양한 전술 변화시도 등이 얇아진 스쿼드 탓에 제한될 수 있기때문에 초반 많은 실점만 막아낼 수 있다면 계속해서 난전은 어느 정도 이끌어낼 만하다는 결론입니다.      


[ 피오렌티나 vs 제노아 ] 

 
 ◎ 총평  피오렌티나는 직전 나폴리와의 컵 경기에서 2-2 난전을 만들어내면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결국 상대의 퇴장과 함께 5-2로 역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두산 블라호비치는 역시나 역시였고 선제골의 주인공이죠. 골키퍼 드라고프스키가 퇴장 당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노 비라기의 골을 묶어 2-1로 먼저 달아났으나 주앙 헤수스를 대신해 들어온 페타냐에게 동점골을 맞고 연장에 들어갔습니다. 후반 두산 블라호비치가 나가고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들어왔는데. 헤르타 베를린에 둥지를 트고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 하던 피아텍을 임대로 데려오자마자 바로 골맛을 보게 만들었죠. 피오는 최근 부상자와 코로나 이슈. 네이션스컵 등 유럽에 불어닥친 악재를 어느 정도 극복해내는데 성공한 모습이었습니다. 따라서 금일 경기도 올 시즌 도무지 살아나지 못 하고 있는 제노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 퇴장은 컵 경기였기때문에 금일 경기에서는 영향을 주지 않죠. 아직 후반기 잔여 경기들을 생각하자면 챔스 진출권을 포기하기는 이른 피오렌티나가 홈에서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제노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제노아는 직전 컵대회에서 AC밀란과 전후반 정규시간동안 1-1 스코어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연장에서 버티질 못 하고  우루루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비기거나 혹은 지는 등 시즌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만을 기록. 정말 비기거나 지거나의 패턴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즌 21경기 20골 39실점. 원정에서는 그나마 형편이 좀 낫긴 합니다만 11경기 12골 21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골이 좀 더 나왔으나 실점이 좀 더 많기때문에 큰 특징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각설하고 제노아는 죽으라고 걸어잠그는 거 외엔 올 시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보니 잘 잠기면 무승부. 그렇지 않으면 패배하는 공식대로 철저히 움직이는 팀입니다. 공격에서는 효율이 전혀 나지 않는 상황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공격의 빈도가 낮고 수비 하중이 많이 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텐데. 최근 상당히 잘 걸어잠그고는 있으나 약팀으 상대로 혹은 컵대회의 로테이션 스쿼드를 상대로 잘 잠그고 있는 것이기때문에 피오렌티나의 라인업까지 잘 잠글 수 있다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컵 대회에서도 화끈한 공격을 보여준 피오렌티나고 한 방 한 방이 무게가 있는 피오렌티나로 제노아가 잘 잠글 수만 있다면 1~2골 정도로 실점을 제한하는 것. 그것이 그들의 현실적인 최선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상대전적에서 홈팀 피오렌티나 기준 2승 7무 1패라는 점. 상당히 고려해야할 사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