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파랭킹 36위)은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첫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끝내 비긴 모습.
특히 2차례나 결정적 골 찬스가 있었지만
FW 황희찬과 MF 이재성이 번갈아가며 놓치고 말았습니다.
현재 A조에 중동의 맹주 이란만이 첫승을 신고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으로선 이번 경기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
이번 소집에선 주축인 FW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MF 황인범(루빈 카잔),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마인츠), 손준호(산둥 타이산), 남태희(알두하일),
DF 김민재(페네르바체), 김문환(LAFC), 권경원(성남FC),
김영권(감바 오사카), GK 조현우(울산현대)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습니다. MF 남태희(주전)가 부상으로 소집해제 됐단 소식.
게다가 MF 정우영(주전) 역시 귀국 항공편 승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돼 차출이 불발됐습니다.
레바논(피파랭킹 98위)은 지난 UAE 원정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한 승점 1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레바논은 UAE의 일방적인 공세에 크게 고전했지만
GK 모스타파 마타르의 선방의 힘입어 무실점으로 막아낸 모습.
과거 스파르타 프라하, 스트라스부르, 비셀 고베, 생테티엔, 알 힐랄 등을
이끌었던 체코 출신 노장 이반 하세크 감독의 첫 데뷔전이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단 평가다. 아울러 이번 소집에서 주축인 FW 하산 마투크(알 안사르FC),
엘 헬웨(알 아헤드), 모하메드 하이다르(알 아헤드), MF 나데르 마타르(알 안사르FC),
후사인 몬테르(알 아헤드), DF 알렉산더 미첼(알 코르), 만수르 누르(알 아헤드),
카셈 엘 자인(네즈메SC), 압둘라 아이사(네즈메SC), GK 메흐디 칼릴(알 아헤드)을 소집했습니다.
홈팀 한국의 6:4 우세를 전망. 상대 전적 한국이 10승 3무 1패로 일방적인 우세,
전력에서도 한국이 크게 앞서지만 레바논은 중동의 '침대축구'의 대명사.
밀집수비와 침대축구로 승점 1점을 얻겠단 심산.
앞선 경기 한국이 이라크의 침대축구에 당하면서 0-0으로 비겼듯이
레바논 역시 유사한 전략으로 일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한국에 높은 골 결정력이 요구됩니다.
남태희의 햄스트링 부상과 정우영의 자가격리로 인해
주전 미드필더들이 빠진 자리에서 황인범-이재성-권창훈이
반드시 남태희와 정우영의 공백을 메꾸어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공격진의 반등도절실히 필요한 상황인데요..황희찬-황의조-손흥민 등
이번 상대팀의 튼튼한 2줄수비를 무너뜨리는과감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어준다면 충분히 이번 경기에서 승을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