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서 2-3으로 패했다. 허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로마가 못했다기보단 상대가 워낙 잘했다. 이번 라운드 빠른 반전을 노린다.공격 성과가 꾸준히 나는 중이다.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2골)-펠레그리니(CM, 최근 5경기 5골 1도움) ‘원 투 펀치’가 조직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 조직을 흔들고, 측면 자원들 또한 과감한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이들의 무게감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또한 기대감이 높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를 거뒀는데, 승리 시엔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우디네세 특유의 정돈되지 않은 공격을 윗선에서 막아내며 위기를 적절하게 넘긴 점이 주효했다. 비슷한 수비 기조를 이어가며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이 유력하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이전 경기서 0-4 대패를 당했다. 나폴리 공세에 전혀 수비 대처를 보여주지 못하며 무너졌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전방 자원이 많은 로마 공격에 수비 전반적으로 흔들릴 공산이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저항 또한 미지수다. 상대 수비 조직에 답답함을 노출했다. 설상가상으로 석세스(FW, 최근 5경기 1골)와 네스토로브스키(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부상이 길어지고 있어 마땅히 변주를 주기에도 곤란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전력 우세를 앞세운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 패배로 전승 행진이 끊겼으나 경기력 자체에 하자는 없다. 이번 라운드서 반등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우디네세는 이전 경기 대패가 신경 쓰인다. 무너진 후방을 재건하는데 애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