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안양은 직전 2연승으로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던 안양을 눌렀습니다.
0-1로 승리를 하였으며, 최근 부천의 공격 상승세를 감안하여
맞춤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요, 이우형 감독의 예측이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조나탄과 모재현, 그 동안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하남 선수를 내놓았고 어느 정도 부천의 높이를 신경쓰는 느낌이었으며
하남 선수는 그에 보답하듯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5-2-3이라는 보편적이지 않은 전술을 들고 나서 수비를 다섯 명으로
두텁게 쌓고 공격시 박대한과 주현우 양윙백을 전진시킴으로써
공격에서도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며,
수비 전환이 다소 늦더라도 중앙의 박태준과 맹성웅이 1차 저지,
이후 닐손주니어를 중심으로 박동규 김형진의 3백이 탄탄히 버팀으로써
부천의 파상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결정적인 한 방 한 방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최근 5경기 4실점 연속 2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그 경기력이 더욱 빛을 내고 있는데요,
홈에서는 다소 공격의 강점이 상쇄되고 있지만 12경기 9실점.
경기당 평균 0.75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안양이 안산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하였지만
최근 경기력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안산을 상대로
복수가 가능할지 궁금해지는 경기입니다.
원정팀 안산은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직전 경기 충남아산에게 패배하면서 3연속 패배로 경기력의 침체가 엄청납니다.
홈에서는 어느 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안산이었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처참합니다. 김재봉 연제민을 중심으로
아스나위, 김진래가 버티는 4백라인은 산만하고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필요하나 커버를 위해 한 선수가 전진하면
다른 선수들은 돌아오는 상대 공격수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또한 아스나위의 오버래핑 이후 공격이 커트 되면
수비로의 전환이 느리고 체력 소모가 많기에 차라리 3백으로
활용을 하는 편이 훨씬 더 좋을 전술이지만 4백을 고집하고 있기에
수비에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 1.346 정도의 실점율이 그리 큰 문제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그들의 산만한 수비로 인해 공격으로 나아서기가 쉽지 않는
일차적인 문제가 있고 2선에서는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지 못하고
닫힌 시야에 몰리는 곳에서만 계속 몰려 상대에게
허리에서부터 차단되는 일이 많다보니 원활한 공격조차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끔 찬스를 만들었다면 그 찬스를 결정할 수 있는 결정력도 떨어지다보니
계속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안산입니다.
올 시즌 안산의 초반 행보는 제법 괜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성적도 준수했었으며, 그 당시 2 경기의 맞대결에서 안산이 안양을 모두 꺽으며
강팀에 강한 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안산의 경기력은 형편없으며 안양의 빡빡한 수비라인을
안산이 뚫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설령 세트피스나 중거리 슛으로
1골 정도를 기록한다면 그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며,
안양의 간결하면서 매서운 공격을 산만한 수비로 어떻게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안산이 3백 4백을 혼용하며,
연제민 선수를 센터백 혹은 우측, 아스나위 선수를 RM, RB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오히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자신들의 확실한 주특기가 아니라는 점이
경기력을 더 저해하고 있어 안산 감독으로서는 골치가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즌 내내 우측의 수비와 미드필더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조직력이 무너지고 있는 안산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안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지 않나 하는 판단입니다.
산만한 수비가 예상되며 2선에서 크게 경쟁력이 없는 안산이
간결한 패스로 한 번에 상대의 깊숙한 허를 찌를 수 있는
안양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하고 패배할 것으로 전망되며,
안산 홈 징크스를 보자면 주력으로는
저득점으로의 접근이 더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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