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는 이전 라운드 유벤투스 전서 2-2 무승부를 따냈다.
쉽게 무너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나름 끈끈한 경기력을 가져가며 선전했다.
보다 낮은 수준의 전력을 가진 베네치아를 상대하는 일정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이탈한 데 파울(CAM, 최근 5경기 2도움)
공백을 푸세토(FW, 최근 5경기 1골)와
페레이라(CAM, 최근 5경기 4골 1도움)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
이들 역시 개인 기량이 선결된 자원들이고,
1선 라인과 조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공격진 전반적인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수비 대처 또한 좋다. 이전 시즌 유독 홈 경기서 끈적한 운영을 자랑했다.
실제로 안방에서 경기당 평균 1.0실점이 되지 않았다.
미드필드진 숫자를 늘려 윗선에서 빡빡한 압박에 들어가고,
수비진들 또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상대 전진을 막는다.
후술하겠지만 공격력이 떨어지는 베네치아에
일격을 당할 확률은 낮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베네치아는 이전 라운드 나폴리 전서 0-2 완패를 당했다.
올 시즌 1부 리그에 호기롭게 도전하고 있으나
전력 열세를 절감하는데 그친다.
이번 라운드 또한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저항이 절대 불가하다. 최전방 공격수 포르테(FW)가
분전하지만 침묵을 지키는 경기가 늘어난다.
설상가상으로 2선 공격수 아라무(CAM, 최근 5경기 1골)가 징계로 결장한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대체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알라-밀메키(CAM, 최근 5경기 4골) 역시 회복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건실한 공격 전개와 전환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그나마 수비 저항은 노려볼만하다.
최근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던 모돌로(CB)를 과감하게
명단 제외시켰고, 칼다라(CB)와 세카로니(CB)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을 활용해 조직력을 높였다.
3선 라인 또한 수비 시, 적극적으로 후방에 가담하며
안정감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상대 강공에 흔들리며 멀티 실점을 이상을 내주진 않을 것이다.
마요르카는 이전 라운드 알라베스 전서 1-0 승리를 따냈다.
수적 우세라는 변수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혁혁한 성과다.
상대에 비해 좋은 분위기를 탄 상태서 이번 일정을 처리한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능하다.
실제로 이전 2경기서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최후방 센터백 루소(CB)와 발젠트(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수비 시 빠르게 후방 라인에 가담해
수적 우세를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공격 저항을 기대하기 힘든 상태.
부담을 줄이고 실점 최소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유리로 작용한다.문제는 공격이다.
음불라(RW), 로드리게스(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분전하지만
쉽게 공격 포인트를 내지 못한다.
최전방 공격수 또한 버티는 힘이 부족하기에
1선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상황도 아니다.
1득점 생산을 장담하기 힘든 이유다.
에스파뇰은 이전 라운드 ‘난적’ 비야레알을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라운드 오사수나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다.
물론 2부에서 올 시즌 승격한 팀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은 떨어진 상태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상대와 마찬가지로 공격력이 떨어진다.
데 토마스(FW, 최근 5경기 1골)와 우레이(RW)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으나 잠잠하다. 이외 공격진 파괴력은
이들보다 떨어지는 탓에 신뢰하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허나 최근 상대전서 마요르카 공세를 꽁꽁 묶은 기억이 있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우세한 성적을 거뒀다.
3골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고메즈(CB)-카브레라(CB) 센터백 조합이 라인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기복을 줄이고, 윗선의 로페즈(CD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1, 2선 라인의 전방 압박 또한
마요르카 공세를 차단하는 중요한 무기다.
수비 실수만 줄인다면 클린 시트를 따낼 공산이 높다.
포르투나 시타르트는이전 라운드 알크마르 전이 연기됐다.
1차전 트벤테 전 승리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고,
선수단 체력 관리에도 성공했다.
홈 이점까지 누린 상황서 승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이전 라운드서 플레이 메이커인 플레밍(CAM, 최근 5경기 4골 2도움)이
빠졌는데도, 멀티 득점 성과를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순트전즈(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분전하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대체 자원들과 측면 조합까지
전방위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성과를 냈다.
이들의 경기력이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수비 역시 안정적이다. 이전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앙하(CB)와 얀센(CB)이 기민한 커버 플레이를 선보이며
위기를 최소화한다.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엄청난 활동량을 가랑하며
공·수 양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RKC 발베이크는 이전 라운드 헤이렌베인 전서 2-3으로 석패했다.
점유율 40대60, 슈팅 수 17대11로 비등한 경기 내용을 가져갔으나
공·수 집중도가 다소 떨어졌다. 1라운드 ‘대어’ 알크마르를 잡은
호조의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지만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우선 수비 불안이 크다.
이전 시즌부터 특히 원정에서 흔들리는 빈도가 잦았다.
실제로 리그 17경기서 30골을 내줬다.
앞선 헤이렌베인 전도 원정 경기였다.
풀백 조합이 라인 컨트롤에 실패하며 위기를 반복했고,
페레이라(GK) 골키퍼마저 원정서 유독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다행히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앞선 2경기서 전부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민(FW)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미 벤치 멤버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자원들이 이전 경기를 조금씩 소화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크라머(FW, 최근 5경기 2골)와 하사니(RW, 최근 5경기 1골) 등의
파괴력만 높아지더라도 난전 유도가 가능하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도르트문트는 이전 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서 충격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압도했지만 공·수 집중력 차이에서 승부가 나뉘었다.
앞선 슈퍼컵 패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2연패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수비가 여전히 불안하다. 뫼니에(RB)가 부상 복귀했으나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고, 3선 라인의 1차 압박 또한
상당히 무르다. 후술하겠지만 빠른 공격으로 날카로움을
자랑하는 호펜하임 공세에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력은 확실하다. ‘주포’ 홀란드(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가
2경기 연속 잠잠하지만 움직임과 슈팅 자체는 여전히 날카롭다.
수비 부담이 큰 호펜하임 후방을 집요하게 몰아쳐
성과를 낼 그림이 그려진다. 이외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움직임과 공격 가담마저 좋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호펜하임은 이전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 대승 흐름을 길게 잇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이전 2경기 상대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승리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비 부상자가 여전히 존재한다. 팀 사정에 따르면
주력 자원이 노르트베이트(CB)와 카데라벡(RB)은 팀 훈련에
참가하기까지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귀가 임박했던 후브너(CB) 역시 퍼포먼스 저하로
다시 스쿼드를 이탈했다.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기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최근 7차례 맞대결서 3승 3무 1패로 우위를 보인다.
특히 상대 강공에 맞불을 놓아 끈질긴 저항에
성공했다는 점이 반갑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비슷한 경기 기조를 이어간다면
1~2득점 생산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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