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오사카vs마스모토야마가(18:00)

감바오사카는 근래 흐름이 나쁘지않다. 8월9일엔 도쿠시마보르티스에 1:2로 패하며 걱정을 불러일으켰으나, 8월13일엔 시미즈에스펄스를 1:0으로 이겨 다시금 힘을 되찾았다. 감바오사카는 이번시즌 소화하는 경기수가 굉장인 많은편이다. J리그컵은 물론 국왕컵까지 커버했고, 심지어 AFC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선수단의 과부하가 올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는 국왕컵에도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는 소리이다. 냉정히 말하면, 감바오사카는 이번시즌 성적이 좋은편이 아니다. AFC챔피언스리그에 나갈정도로 지난시즌 결과가 좋았는데, 이번시즌은 J리그 중위권에서 허덕이고있다. J리그에 집중하는게 가장 중요하기에, 감바오사카는 국왕컵에서 힘을 뺄 공산이 크다.  마스모토야마가는 J리그2에서도 최하위권이다. 현재 16위로 승격과는 엄청난 거리가 있습니다. 최근 흐름도 애매하다. 야마가타와 미토에 연패를 당했고, 8월9일 경기에서야 겨우 블라우블리츠 아키타를 잡으며 분위기를 전환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마스모토 야마가가 국왕컵을 포기할듯한 분위기는 아니다. J리그2에는 승격이 힘들만큼 순위가 벌어져있기에, 마음놓고 싸워보기엔 차라리 국왕컵이 낫다. 경기는 부담이 적을때 오히려 잘되는 법이다. 마스모토야마가는 국왕컵2라운드에서 FC류큐를 1:0으로 잡고올라온 팀이다. 현재 J리그2에서는 24경기 6승7무11패를 기록, 승점 25점을 쌓았다. 리그 골득실 -16에서 짐작할수있듯, 수비력이 굉장히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세레소오사카vs사간도스(18:00)

세레소오사카는 현재 J리그 13위이다. 현재 시즌 내낸 부진을 면치못하고있는중이다. 전력과 명성에 비해 성적은 들쑥날쑥하다. 근래 결과가 좋아지는 듯했으나 8월15일 벌어졌던 일정에서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무너지며 또 풀이 죽었습니다. 세레소오사카는 일정이 과밀한 편이다. J리그, J리그컵, 국왕컵, AFC챔피언스리그까지, 이번시즌 전반기에만 엄청난 경기를 소화했다. 더블스쿼드가 아니라, 트리플스쿼드가 필요할것간 같은 느낌이다. 이시점이라면 체력 문제가 발생해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세레소오사카는 국왕컵에 힘을 뺄 확률이 높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결과를 냈기 때문에, 그 이상의 대회에 또 욕심을 낸다면 팀이 망가질수있다. 더군다나 상대가 사간도시이다. 이기기 힘든 사간도스전에 괜히 힘을쓰다가 손해가 막심할것이다.  사간도스는 현재 J리그 4위를 기록중이다. 아담한 스쿼드 규모에도 불구하고 홈경기의 막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기세를 유지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너정이 약하다. 사간도스는 8월14일 우라와레즈 다이아몬즈 원정에서도 1:2로 패배했다. 유독 집밖에 나가면 약한모습을 보이는데, 아직까지도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 세레소오사카 원정으로 국왕컵을 치러야한다. 이번이 징크스를 극복할 기회일지도 모른다. 세레소오사카는 국왕컵에 힘을 쓸여력이 없고, 시즌 전력 또한 사간도스보다 떨여져 보인다 여기서 세레소오사카를 잡아내고 다음라운드에 진출하면 의미가 클것이다.   

나고야vs비셀고베(18:00)

나고야는 J리그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한때 2위를 굳건하게 지켰으니, 가시마앤틀러스-사간도스-비셀고베가 치고올라오는 사이 주춤했다. 그래도 지난경기에서는 쇼난 벨마레를 1:0으로 이겼다. 나고야의 강점은 디펜스이다. 최근 장점이 퇴색한 감은 있으나, 그래도 나고야 그램퍼스는 수비력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최근 한국인 수비수 김민태까지 영입해 후방은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강한 수비력은 토너먼트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나고야가 소화할 대회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AFC챔피언스리그까지 뛰고온 나고야는 각종 컵대회에 모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로테이션의 기본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국왕컵을 치러낼 가능성이 크다.  비셀고베는 J리그 5위이다. 떨어지는 나고야와 달리 위로 상승하고있다. 이번여름 유럽에서 뛰는 A급용병을 대거 보강한 비셀고베는 각을 잡고 시즌을 보내고있다. 비셀고베는 소화할 대회가 많은 상위권 팀들과 달리 일정에 상대적 여유가 있다. 다른 무엇보다도 AFC챔피언스리그를 뛰지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왕컵에 힘을 쏟아볼수있다. 몇년전 국왕컵 우승 경력도 보유한 비셀고베이다. 비셀고베는 국왕컵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진심을 드러냈다. 2라운드에서 하부리그의 스주카를 잡았고, 3라운드에서는 같은 J리그의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1:0을로 꺽었다. 그리고 현재 분위기라면 나고야 또한 넘어설 힘이 있다.   

가와사키vs시미즈(19:00)

가와사키는 운마저 좋은 팀이다. J리그에서 완벽한 성적은 물론, 컵대회에서는 승부차기 효과를 보며 위로 향하고있다. 사실 AFC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국왕컵은 포기해도 되나, 가와사키는 계속 이길것이다. 이번시미즈전에서도 베스트멤버가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3라운드 제프지바전처럼 로테이션을 잔뜩 돌릴 확률이 크다. 가와사키는 J리그 일정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다. 무패행진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힘을쏟아야한다. 그래도 가와사키의 기본이 있기에 결과는 긍정적일수있다. 주전 몇명만 섞어줘도 경기력은 크게 상승할것이다. 가와사키는 7월17일 시미즈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이겼던 바 있다. 시미즈는 근래 성적이 좋지않다. 직전경기에서는 감바오사카에 0:1러 패했고, 8월9일엔 요코하마와 2:2로 비겼다. 이런가운데 가와사키를 상대하려니 국왕컵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클것이다. 가와사키를 만나는것만으로도 압박이 되는 J리그 최강클럽이다. 힘을빼긴 할테지만, 넘어서는 게ㅔ 너무나 어려운 클럽이다. 시미즈의 장점이라면 체력적 여유인데, 그럼에도 국왕컵에 그다지 신경을 쓰는 분위기는 아니다. 3라운드레서는 하부리그 클럽 그루자 모리오카를 2:1로 겨우 제압했을 뿐이다.  J리그에서 강등의 압박을 받는 상황이 시미즈를 힘들게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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