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vs삼성 

뜻밖의 선전중인 삼성이 3차전까지 경기를 끌고오며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합니다. 

윤예빈 김보미의 신들린듯한 활약과 더불어 배혜윤 김단비까지 모두 제역할을 해주면서 

정규시즌 1위 우리은행을 뒤흔들고 있는 삼성입니다.

  먼저 삼성을 보겠습니다

 제가 플옵에 가기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삼성이 계속해서 플옵 준비를 길게 하고 있다,

 그리고 시즌 연패로 갈때에도 페이스를 더 떨어뜨려야된다, 

팀 사이클을 최대한 떨어뜨리고 플옵에서부터 올려야된다라고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임근배가 정확히 실행아닌 실행을 해주면서 전체적인 팀 사이클이 최고조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임근배는 감독깜냥이 안됩니다. 

팀을 맡은지 언 4년이 다되가는데 수비하는거보면

 이게 고딩 농구인지 대딩 농구인지 전술따윈 없죠. 

다만 삼성의 전략 자체가 워낙 좋습니다. 

박하나가 부상으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국가대표 센터 배혜윤이 있고

박지수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사기 유닛인 김한별과 최고 유망주 윤예빈이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 옵션으로 김보미,김단비도 다른팀에 가면 

충분히 3옵은 해줄 선수들이죠.

 기본적으로 자질이 좋은애들 데리고 수비 전술 자체가 떨어지다보니 

계속해서 공격 농구로 일괄되게 이어진 삼성입니다.

 멤버가 워낙 좋으니 4강은 항상가는데 플옵에서 

감독역량에서 떨어지면서 늘 같은 패턴으로 국민이나 우리에게 져서 탈락탈락. 

다만 올해 임근배가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플옵마저 떵어진다면 

사실상 경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속에 정규시즌 너무 바닥을 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차전 깜짝 전략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로 배혜윤을 최소시간으로 기용하고 스몰라인업으로 라인업을 돌렸습니다. 

이는 사실상 무전술이 뻔했기 때문에 큰 대비를 못했던 

우리은행이 상당히 당황한 전술이었는데 

실제로 근 한달간 준비해온 삼성의 스몰라인업과 로테이션에 

우리은행이 오히려 체력적으로 밀리며 상당히 고전한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제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팀사이클이 바닥을 치고 딱 역으로 올라오는 시점에 

김단비와 김보미의 슛 컨디션이 절정으로 올라오면서 

어찌보면 우리은행이 어떻게 이겼나 할정도로 아쉽게 경기를 패했던 1차전이었습니다.  

바로 1차전 어찌되었거나 삼성이 가장 원했던 베스트 시나리오대로 

흘러간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승을 가져갔다는 점을 눈여겨 보았고 

돌근배의 무전술로 똑같은 패턴으로 나올것이라는 예상. 

다만 제 예상을 깨고 2차전은 다시 배혜윤의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가져갔는데 이점이 상당히 효과를 보았습니다. 

우리은행은 시즌 최종전 썸전까지 우승경쟁으로 인해 

풀타임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정규시즌을 치루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빠짐으로써 사실상 8인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여기서 8인중 2명이 출전시간이 5분 미만인 박다정과 오승인입니다. 

결국 6인으로 정규시즌부터 거의 풀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치루어왔는데 

중요한 플옵 1차전에서 

삼성의 뜻밖의 스몰라인업에 체력을 모두 소모해버린 우리였습니다. 

이는 확실히 2차전 경기력에서 나타났는데 특

히 김소니아와 홍보람 최은실이 체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김한별과 배혜윤에게 포스트를 완전히 털려버렸습니다. 

원래 우리은행이 라인업은 작지만 

배혜윤과 김한별에게 더블팁을 가면서 되려 상당히 강했었습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거처럼 김정은이 빠지면서 골밑 라인업이 비었고 

거기에 사실상 아무 룰도 없는 오승인이 출전하는 시간에서 계속해서 

득마진이 빠질수밖에 없는 구간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4쿼터에 되려 18:16으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온 삼성입니다. 

체력이 약한 배혜윤의 체력을 킵하면서 2차전에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고 

정규시즌 막바지 연습시켰던 로테이션 라인업 (신이슬, 이명관, 이주현)이 빛을 발하면서

 빅라인업이든 스몰라인업이든 사실상 꿀리는곳이 없어보이는 삼성입니다.

 제가 우리은행이 플옵에서 가장 고전할것으로 예상했던 부분이 김소니아 였습니다. 

올해 박지수와 MVP 경쟁을 펼칠 정도로 폼이 극상으로 올라왔던 김소니아였습니다.

 다만 시즌 마지막 2경기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혼자서

 거의 게임을 다 쳐 말아먹는 모습으로 완전히 번아웃된 느낌이었습니다. 

풀타임이 올해 처음인 선수가 보통 저렇게 중요한 게임에서 경기를 말아먹으면 

그 휴우증이 상당히 오래가기 때문에 우리가 플옵에서 

상당히 고전할수도 있겠구나 짐작을 했는데 제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정규시즌 이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돌아가면서 인생경기를 하는있는 삼성을 상대로 우리가 이렇게 버텨낼수있는건 

소니아의 폼이 돌아왔고 여전히 중요한 상황에서 

박혜진과 박지현이 게임을 터뜨리지 않고 박빙으로 이어가고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1,2차전에서 박혜진,박지현,김소니아가 풀타임으로 뛰었고

 2차전에서 소니아가 체력문제로 30분을 뛰고 

박지현 박혜진은 모두 풀타임 반면에 삼성은 1차전 배혜윤이 20분을 뛰었고

 김한별도 모두 32분 가량을 뛰며 체력을 비축했습니다. 

가장 나이 어린 윤예빈만이 38분씩을 뛰며 풀타임을 뛰었는데 

우리와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체력적으로 세이브가 많이된 삼성입니다.

 높이, 로테이션, 체력 그리고 현재 폼까지 모든면에서 삼성이 앞서고 있습니다. 

배당도 꿀이고 플핸이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위성우는 위대하고 우리은행은 강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성우는 위대하고 우리은행은 강합니다" 

오늘은 제 픽을 강추드리기보다는 판단은 본인들이 하셔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분석대로 삼성 사이드로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언옵은 당연히 오바가 좋아보이는 경기인데

 갑자기 체력이 방전되면서 플옵에서 보면 야투율이 급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1쿼터부터 엄청난 반칙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할텐데 

사실 언옵은 1쿼에 반칙성 수비를 얼마나 파울을 주냐 안주냐에 달려있다 생각합니다. 

1쿼에 1차전 마냥 반칙을 모두 불어버리면서 

다득점으로 가면 아무래도 파울 관리 때문에 오바가 날수박에 없습니다.

 다만 심판이 1쿼에 콜을 아낀다면 양팀의 경기 중요성상 

다운템포 바스켓을 구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길. 

삼성플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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