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직전경기(12/2) 홈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3-0(25:13, 25:20, 25:1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8) 홈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1(21:25, 25:15, 25:19, 25:23)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 흐름 속에 시즌 7승4패 성적. IBK기업은행 상대로는 이윤정 세터의 낮고 빠른 토스에 켈시(26득점, 52.27%)가 높은 공격성공률로 화답했고 이전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정아(16득점, 51.72%)의 부활의 경기력이 나타난 경기. 문정원, 임명옥 리베로의 리시브 라인이 41.67%의 높은 리시브효율성을 기록하면서 이윤정 세터가 상대 블로커를 무력화 시키는 빠른 토스를 배달할수 있었던 상황. 또한, 블로킹(8-4)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하고 범실(10-14) 관리도 효율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현대건설은 직전경기(12/3) 홈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3-1(25:20, 25:19, 25:27, 25:1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6) 홈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3-1(23:25, 18:25, 25:18, 25:20)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 신기록에 해당하는 개막 12연승 성적.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야스민(26득점, 46.43%)이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판정승을 기록했고 블로킹(13-6)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양효진(22득점, 80%), 이다현이 중앙을 장악하는 가운데 고예림, 황민경, 김연견 리베로가 책임진 리시브 라인도 안정감이 있었던 모습. 또한, 정지윤(8득점, 70%)이 교체 카드로 들어와서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두터운 선수층의 장점도 확인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2차전 맞대결 에서는 현대건설이 (11/17) 홈에서 3-0(25:16, 25:12, 25:19)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에만 10득점을 몰아치는 가운데 서브, 블로킹, 공격 어느 것 하나 안 되는 게 없었던 양효진(20득점, 76.19%)이 중앙을 장악하는 가운데 서브(5-0)가 강하게 잘 들어갔던 경기. 또한, 야스민(17득점, 46.88%)도 자신의 몫을 해냈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9득점, 25%)가 매 세트 승부처에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 나타난 경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 자리에서 연속 실점이 계속 되었고 3개 세트 모두 20득점을 채 기록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흐름 속에 무너진 상황.
1차전 맞대결 에서는 현대건설이 (10/20) 원정에서 3-0(25:13 25:23 25:20) 승리를 기록했다. 야스민(18득점, 44.74%)이 196cm 의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격력뿐 아니라 서브, 블로킹, 디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양효진(12득점, 60%)이 중앙을 장악했던 경기. 또한, 김연경이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레프트 정지윤(7득점, 50%)이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면서 멋진 조커 카드가 되어준 승리의 내용.반면, 도로공사는 켈시(16득점, 35.71%)가 분전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정아(8득점, 22.22%)가 '클러치 박'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1세트 출발이 너무 좋지 않았던 것이 선수들을 위축되게 만들었던 경기.
도로공사의 켈시, 박정아가 직전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의 장점이 되는 미들블로커 전력의 위력을 반감시킬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