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튀니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퇴장 변수와 직전 경기 ‘충격 패’가 신경 쓰이지만 스쿼드 자체가 우위를 점했기에 경기 주도권을 쥐고 리드를 잡을 것은 유력하다. 아랍에미레이트가 작정하고 라인을 물려 저항하겠으나 ‘한 방’ 싸움서 우위를 보이기 힘들다.
★ 튀니지 (조 3위 / 무패승승패)지난 라운드 시리아 전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추가 시간 롬드하네(CDM) 퇴장 변수가 크게 작용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번 라운드 역시 녹록지 않은 상대를 만나 낙승을 꾀하긴 힘들다.윗선의 힘이 제대로 구현될진 의문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 지리(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상대 센터백 사이에 묶일 경우, 이를 풀어 나오는 힘이 부족하다. 실제로 직전 라운드서 볼 터치 횟수가 20회가 안 됐다. 나머지 자원들 힘이 반감될 위기다. 물론 단순 전력 싸움에선 우위를 점했기에 1득점 생산까진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의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래도 후방 제어는 준수하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몰아칠 일정이다. 메리아(CB)와 이파(CB)가 중심축을 잡고 있고, 풀백 조합도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강제한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 결장 정보 : 롬드하네(CDM / A급)
아랍에미레이트 (조 1위 / 무패승승승)지난 라운드 모리타니 전서 1-0 승리를 따냈다. 득점 성과가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사실상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만큼 내용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일방적으로 밀리진 않을 일정이다.후방 라인이 끈적하다. 작정하고 ‘두 줄 수비’를 세워 상대 전진을 막는데 능하다. 후방 숫자를 늘려 자신들이 뒤쪽에서 볼을 돌리며 상대가 점유율을 크게 갖고 가는 것을 막는다. 아타스(CB)와 아바스(CB) 센터백 조합의 경쟁력 또한 준수하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다.허나 득점 성과는 미지수다. 앞서 언급했듯, 튀니지 강공에 공격 성과를 쉽게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전 공격수 마브호트(FW, 최근 5경기 1골) 외, 믿고 맡길 자원이 없다는 점 역시 불안 요소.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전력 우세를 갖춘 시리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을 확실히 갖춘데다, 직전 라운드 ‘거함’ 튀니지를 꺾으며 팀 에너지 레벨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모리타니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이미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시리아 (조 2위 / 패무패패승)지난 라운드 튀니지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물론 상대가 퇴장 변수 등으로 자멸한 감이 없지 않지만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전력 우세를 갖춘 이번 라운드서 연승 행진에 고삐를 당긴다.2선 라인 화력이 좋다. 최전방서 알 바헤르(FW, 최근 5경기 1골)가 상대 수비 라인을 묶는 사이, 아네즈(CM, 최근 5경기 1골)와 카오(CAM, 최근 5경기 1골) 등이 빠르게 공간을 점유하고 올라선다. 직전 경기 두 선수가 나란이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 공격 패턴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후방 라인 부담도 줄었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하다. 수비 지역서 최소한의 위기를 맞는다. 스리백 라인이 집중력만 꾸준히 유지하면 큰 위기는 없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 모리타니 (조 4위 / 무패무패패)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어차피 조 최하위가 유력하다. 동기 부여가 떨어지는 상황서 윗선의 힘을 주기 대단히 어렵다. 이번 대회서 탄지(LW)를 축으로 중앙과 측면을 밸런스 있게 운영해봤지만 공격 자체가 몇 차례 이뤄지지 못했고, 파괴력 또한 상당히 낮았다. 상대 끈적한 중원 운영에 막혀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수비 붕괴 역시 염두에 둬야 한다.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풀백 조합은 라인 컨트롤에 있어 잡음이 심하다. 게다가 디아우(CB)-은디아에(CB) 센터백 조합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아 전혀 상대 공세에 대응이 되지 않는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오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경기 연속 나름 건실한 경기력을 가져갔고, 동기 부여 자체가 높기에 승기를 잡기엔 충분하다. 바레인 또한 이번 라운드 승리로 2위 진입이 가능하지만 윗선의 화력이 매우 떨어진다.
★ 오만 (조 3위 / 승무패무패)지난 라운드 카타르 전서 1-2로 패했다. 1-1로 잘 버텼지만 후반 추가 시간 자책골 불운에 울었다. 그만큼 1, 2차전 경기력은 준수했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점치는 요인이다.윗선의 화력이 좋다. 알 가프리(FW, 최근 5경기 1골)-알 사비(FW, 최근 5경기 1골) 투톱 조합이 활동량을 늘리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찾아가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공격 가담 능력 또한 나쁘지 않다. 득점 생산엔 큰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일단 전력 자체가 좋기에 선제골 확률은 상대보다 높다. 일단 득점에 성공하면 수비를 걸어 잠글 것이 유력하다. 포백 라인이 일자 수비를 통해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가져가고 있고, 윗선의 3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서 라인을 또 긋는다. 상대 공격이 공간을 활용할 재간이 없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 바레인 (조 4위 / 승패승패무)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윗선의 힘이 부족하다. 앞선 1~2차전을 전부 무득점으로 그친 것이 그 방증이다. 후방 라인에 숫자를 많이 두니 전방으로 올라가는 것부터 애를 먹는다. 두 경기 평균 공격진 점유율이 17.5%에 묶였다. 역습 활용 이외의 공격 패턴을 잡아가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지난 5차례 맞대결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서 도합 5실점을 허용하는 등, 상대 묵직한 공격에 대처가 아쉬웠다. 스쿼드 구성에 큰 변화는 없다. 다시 상대 공세에 휘둘리며 1~2실점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 결장 정보 : 결장 정보 없음
전력 우세를 갖춘 카타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준수한데다, 홈 이점을 통해 후방 라인 안정감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라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맞대결 전적서 ‘원 사이드’ 게임을 당한 적이 잦고, 일격을 가하기엔 스쿼드 힘이 부친다.
★ 카타르 (조 1위 / 패패무승승)지난 라운드 오만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조별 리그 2연승을 기록,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동기 부여 자체는 다소 떨어지지만 전력 자체가 좋기에 승기를 잡는데 큰 무리는 없다.홈 이점을 갖췄다. 이번 대회 개최국이기에 큰 변수 없이 후방 제어에 성공하는 중이다. 3-5-2 혹은 3-4-3 포메이션 아래서 미구엘-코우키-살만 센터백 조합이 단단한 라인을 형성하고, 윗선의 바야티(CDM)와 마디보(CM) 등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중원을 잠식한다. 게다가 어차피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갈 것이 유력하다. 수비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지난 6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가 2년 전이라 의미 부여 또한 크게 가져갈 수 있다. 해당 경기서 도합 9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완파했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 이라크 (조 2위 / 무무패무무)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게다가 흐름마저 좋지 않다. 지난 2경기서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조 2위지만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하지 못한다. 특히 답답한 공격이 발목을 잡는다. 후세인(FW, 최근 5경기 2골)과 압둘나비(FW, 최근 5경기 1골), 레산(FW) 등이 번갈아 1선을 담당하고 있으나 결정력 부분에 있어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외 자원들마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서 공격 선택지를 늘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수비 안정감마저 떨어진다. 보다 난도가 높은 상대를 만나면 후방 라인이 여실히 무너진다. 선수단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에서 압박을 적절하게 넣어줄지도 의문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