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기록
* 모비스, 9승 10패
* 전자랜드, 11승 9패
*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모비스가 승리
# 주요 부상자
모비스 : 김국찬
전자랜드 : 없음
울산 모비스는 직전경기(12/13)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70-71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1) 원정에서 안양KGC 상대로 84-89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최근 5경기 1승4패 흐름 속에 시즌 9승10패 성적. 삼성 상대로는 자키넌 간트(15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숀롱(5득점)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삼성의 활동량과 집중력에 밀렸던 경기. 주전 포인트가드 서명진은 1경기 결장후 돌아왔지만 김국찬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가운데 슈터 전준범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결장했던 탓에 3점슛(4/20, 20%)의 폭발력이 떨어졌던 상황. 또한,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하는 하지훈은 어시스트가 없었고 최진수(5득점)는 경기 종료전 시도한 3점슛 포함 4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허공에 날려버렸던 패전의 내용.
인천 전자랜드는 직전경기(12/15) 원정에서 부산KT 상대로 86-8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2)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97-9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11승9패 성적. KT 상대로는 이대헌(20득점)이 페인트존 안에서 적극적인 1대1 공격으로 고비때 마다 득점을 해냈고 헨리 심스(25득점, 18리바운드)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을수 있었던 경기. 차바위가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으며 박지원의 수비에 고전했던 김낙현(11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도 마지막에는 힘을 냈던 상황. 또한, 상대 보다 한발 더 많이 움직이면서 팀 동료의 활동 공간을 넓혀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준 승리의 내용 이였다.
모비스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최진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김국찬이 부상으로 장기결장이 확정되면서 외곽의 힘이 더욱 약해진 상황. 그래도 김국찬의 자리를 대신한 김민구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전자랜드는 탐슨-심스에 들어가는 피딩이 줄어들면서 쉬운 공격루트가 감소했다. 전자랜드는 그렇지않아도 40분 내내 팀을 이끌 수 있는 포인트가드가 없어 쉬운 득점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있는데, 휴식기 이후 김낙현마저 외곽폼에 기복을 보이고있다는 점이 아쉽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모비스가 79-64로 승리. 모비스가 전자랜드보다 좀 더 나은 외곽성공률과 피딩능력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무려 20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불안한 점도 있었다. 전자랜드는 연패 당시보다 헨리 심스의 폼이 올라와있으며, 특히 중장거리 점퍼가 되는 심스의 폼 상승은 맞대결 당시 고전했던 숀 롱이 다시 한 번 고전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여전히 외곽성공률과 빅맨을 살리는 능력에 있어 모비스가 더 나은 팀이지만, 전자랜드 역시 최근 이대헌과 김낙현이 제 몫을 해내고있는데다 함지훈과의 매치업은 이대헌의 단점이 부각되지않기 때문에 상성에서도 밀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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