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1일 K리그 프로축구 경기분석 축구분석 스포츠분석
수원FC vs 경남FC
수원 (2위, 승승승패패)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2경기에서 무려 6실점이나 내주며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4백이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고, 중원 자원들의 강한 압박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남이 직전 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실점을 내줄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여전히 수원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하다. 안병준(ST)과 라스 벨드비크(ST)가 투톱으로 배치되니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을 과시하고 있고, 이는 마사토시 이시다(SS)에게 세컨드 볼 찬스까지 부여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대량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남 (5위, 승패승패승)
지난 부천 원정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리그 최악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부천에게 3실점이나 내준 점은 불안한 부분이다. 정혁(CDM) 혼자서 중원 수비를 커버하는 것이 확실히 역부족인 모습이고, 4백의 안정감도 떨어진다. 수원의 공격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성동(RWF)과 고경민(RWF)이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황일수(LWF)도 무시할 수 없는 공격 자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10득점 8실점 (수원 우세)
2. 수원 성적 : 25전 15승 3무 7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12%)
3. 경남 성적 : 25전 9승 9무 7패 (무실점 비율 : 24%, 무득점 비율 : 16%)
양 팀의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2경기 모두 수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경남이 자신과 맞먹을 정도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수비력은 수원이 더 낫다는 평가다.
부천FC1995 vs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부천 (8위, 무무패승패)
지난 경남 전에서 3-4 패배를 당했다.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게다가 김영남(CM)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중원 경쟁력도 떨어졌다. 충남아산이 최근 무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부천의 수비 불안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일격을 당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3골이나 뽑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조건규(ST)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이현일(ST)과 윌리엄 바비오(RWF)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칠 일은 없을 것이다.
충남아산 (10위, 패승패패패)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지며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평균 1.56실점이나 내주며 꾸준히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안양과 안산에게도 실점을 내줬기 때문에 공격력이 살아난 부천은 당연히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력도 저조하다. 아르민 무야키치(ST), 필립 헬퀴스트(ST), 이재건(RWF)까지 모두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팩트 체크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1승 1패 (막상막하)
2. 부천 성적 : 25전 7승 4무 14패 (무실점 비율 : 28%, 무득점 비율 : 52%)
3. 충남아산 성적 : 25전 5승 6무 14패 (무실점 비율 : 8%, 무득점 비율 : 44%)
양 팀의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다르다. 양 팀 모두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지만 부천은 이전 경기에서 득점력을 회복했다.
강원FC vs 수원삼성블루윙즈
강원 (7위, 패승승승무)
지난 서울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영(CDM)이 중원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고 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3백이 생각보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클린 시트 달성에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스트라이커들의 득점력은 확실하다. 김승대(ST)가 확실하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고, 김지현(ST)과 고무열(ST)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측면에서 조재완(LWF)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 (9위, 승승승무패)
지난 성남 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2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떨어지는 성남에게 2실점이나 내준 점은 좋지 않다. 도닐 헨리(CB)가 다시 중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헨리와 민상기(CB)를 제외하면 확실한 센터백 자원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공격력 역시 떨어진다. 여전히 아담 타가트(ST)가 침묵하고 있고, 최근 김민우(LWF)와 염기훈(LWF)을 활용한 측면 공격도 저조하다. 김건희(ST)가 지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득점력이 일정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2무 10득점 5실점 (수원 우세)
2. 강원 성적 : 26전 9승 7무 10패 (무실점 비율 : 15%, 무득점 비율 : 31%)
3. 수원 성적 : 26전 7승 7무 12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42%)
양 팀의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다르다. 최근 수원은 득점력이 떨어지는데 실점을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FC
서울 (8위, 무패패승무)
지난 강원 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1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윤영선(CB)과 황현수(CB)가 상대의 핵심 스트라이커를 확실하게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공격진이다. 여전히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박주영(ST)이 골을 만들었지만 박주영, 윤주태(ST), 조영욱(ST)까지 확실하게 득점이 보장된 공격수들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인천 (12위, 패승패패승)
지난 부산 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에는 짠물 수비를 자랑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며 오히려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오반석(CB)이 수비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있지만 오반석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진다.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공격력은 안정적이다. 스테판 무고사(ST)가 침묵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득점이 생산되고 있다. 서울은 확실하게 클린 시트가 보장되어있을 정도로 확실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1골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6득점 2실점 (서울 우세)
2. 서울 성적 : 26전 8승 5무 13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38%)
3. 인천 성적 : 26전 6승 6무 14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38%)
양 팀의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각각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인천이 홈과 원정 기복이 전혀 없는 팀이기 때문에 서울이 고전할 수밖에 없다.
성남FC vs 부산아이파크
성남 (11위, 패패패패승)
지난 수원 원정에서 2-1 승리를 따냈다. 오랜만에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지만 수원은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팀이다. 부산은 수원과 달리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과 볼 배급 능력을 갖춘 중원 자원을 보유한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나상호(LWF)가 살아났을 때 폭발적인 공격력이 나온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수원이 나상호 봉쇄에 실패하자 나상호가 직접 득점에 성공함은 물론이고, 침묵하던 토마슬라브 키스(ST)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것이다.
부산 (10위, 패패승무패)
지난 인천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박준강(RB)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풀백 조합에 대한 고민까지 생겼다. 성남은 나상호라는 엄청난 윙어를 보유한 팀이다. 주전 레프트백의 부재는 나상호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동준(RWF)이 득점포를 가동한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정협(ST)이 침묵하고 있지만 호물로(CM)의 날카로운 패스 감각은 여전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1골 정도는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5득점 3실점 (부산 우세)
2. 성남 성적 : 26전 6승 7무 13패 (무실점 비율 : 31%, 무득점 비율 : 38%)
3. 부산 성적 : 26전 5승 10무 11패 (무실점 비율 : 23%, 무득점 비율 : 35%)
양 팀의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는 2경기 모두 무승부가 나왔다. 양 팀 모두 공격 쪽에서 확실한 무기를 보유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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