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5경기에서 1무 4패 2득점 19실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가장 적은 팀 골로 무딘 창 끝을 약점으로 노출했고, 동시에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스타트를 한 셈. 차세대 중심 센터백으로 꼽는 카바크(DF)가 지난 2R 베르더 브레멘과의 승부에서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는 행위로 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3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하며 참혹하게 무너지고 있다는 점도 악재라면 악재다. 빠른 템포의 슈투트가르트를 억제하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더 큰 문제는 1-2선 구성이다. 핵심 옵션으로 꼽히는 우트(FW)는 근육 문제가 다시 불거진 상태다. 출전이 어려울 수 있고, 출전하더라도 정상적인 폼은 기대하기 어렵다. 올 시즌 최악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쇠프(AMF)는 이미 배제된 카드로 보이고, 그를 대체할 루데비히(DF) 역시 약간의 감기 증상으로 선발 선상에서 배제될 공산이 크다. 현실적으로는 라망(FW, 4경기 0골 0도움), 파시엔시아(FW, 5경기 1골 0도움)가 투 톱을 이루고 옥치프카(DF) – 보즈도간(MF) – 마스카렐(DMF) – 스크르지프스키(FW) – 쇠프(MF)가 허리 라인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은데, 말 그대로 갓 버무려진 조직체나 다름없다. 선전은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에 성공한 하위 전력. 개막전에서 만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3 홈 패배를 한 후, 단 1패없이 선전 중(5전 2승 2무 1패)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요소는 수비 라인인데, 개막전에 허용한 3실점 이후, 경기당 1실점을 초과허용한 경우가 없다. 샬케의 창 끝은 경쟁력이 매우 떨어진다. 최소 실점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무엇보다 체력전, 진흙탕 양상에 강하다. 대체적으로 후반 득점 빈도가 높은데, 상대의 공-수 밸런스가 완벽히 흐트러진 후반 중반 이후 우위를 점하는 편이다. 지난 1R 프라이부르크와의 승부(2-3 패)에서도 3골 차 열세를 70분 이후에 따라잡을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좋았다. 실제로 이들이 올 시즌에 기록한 10골 중 7골이 60분 이후에 집중적으로 터졌다.높이 싸움에 능한 칼라이지치(FW, 5경기 3골 2도움), 직선적인 라인 돌파가 가능한 쿨리발리(AMF, 4경기 0골 0도움) & 와망기투카(AMF, 5경기 2골 1도움) 등이 버티고 있다. 또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공격 동선을 만들어 낼 디다비(AMF, 5경기 1골 2도움)와 카스트로(AMF, 5경기 1골 1도움)의 존재감 역시 상당하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전에서는 0-3 완패를 당했지만 리그에서는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로리앙 원정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로리앙은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돌풍을 일으키던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 점만 보더라도 핵심 스트라이커가 빠진 랑스의 공격을 쉽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게다가 리그에서는 공격력도 쉽게 풀리고 있다. 플로리앙 토뱅(RWF)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이고, 디미트리 파예(LWF)가 부진하니 발레리 제르마인(LWF)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깜짝 등장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릴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번 경기 수비력도 전망이 밝지 않다. 이미 이시아가 실라(LB)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직전 경기에서 조나단 그라디트(CB)와 클레망 미쉘린(RB)까지 퇴장을 당하며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다. 랑스는 선수층이 얇은 팀이다.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수비수들이 제외된다면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게다가 이그나티우스 가나고(ST)의 부상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안 소토카(ST)는 생각보다 마무리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고, 가엘 카쿠타(CAM)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졌다. 카쿠타가 집중 견제를 받는다면 또 다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세비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에이바르는 올 시즌 홈 4경기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한 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라리가 3강 팀을 만난 것도 아니었다. 엘체 같은 승격팀을 상대로도 패했을 정도로 에이바르의 홈 경기력은 좋지 않다.키케 가르시아(ST)가 최전방에서 확실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아나이츠 아르비야(CB)가 부상에서 돌아온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이 점이 단숨에 에이바르의 홈 경기력을 상승시키긴 역부족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비야레알 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고 있다. 특히 원정 3경기 모두 클린 시트를 기록한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상대가 빌바오나 마드리드 같은 강팀이었기 때문에 카디즈의 원정 경기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고, 이번 경기에서도 클린 시트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게다가 득점력도 확실하다. 올 시즌 2골 이상을 터트리고 있는 선수는 없지만 공격진에 배치되어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1골씩 넣고 있다. 어느 위치에서도 골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1골 정도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리즈와의 승부(0-1 승)에서 고작 32.2%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효율 위주의 승리는 인상적이었지만, 이들의 현 공-수 밸런스나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포덴세(FW)를 1선으로 활용하면서 네투(FW)는 중원 옵션으로 기용 중이다. 산투 감독의 급진적인 변화에 선수들의 반응이 다소 늦다.사이스(DMF)의 부상 이탈 기간 동안 킬먼(DF)이 대체 옵션으로 요긴하게 활용됐다. 킬먼(DF)을 그대로 센터백의 한 축으로 활용하고, 복귀한 ‘멀티 옵션’ 사이스(DMF)를 측면으로 돌려 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주력 ‘좌측 풀백’ 호니(DF)의 부상 이탈에 대한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다. 최소 실점 가능성은 상당하다.지난 뉴캐슬과의 승부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히메네즈(FW, 6경기 4골)의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의 실점 탓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유독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의 유효 찬스 획득에 어려움이 많았다. 2골을 초과하는 멀티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의문. 그래도 시도한 16회의 슈팅 중 6회를 히메네즈가 기록했다는 점, 이외의 포덴세(FW, 3회 시도), 네투(AMF, 4회 시도) 등 타 1선 자원들의 슈팅 빈도가 높았다는 점은 긍정 요소다. 적어도 1선으로의 볼 공급에 어려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홈에서의 근소한 우세는 충분히 가능하다.
에버튼(1-2 패), 첼시(4-0 패) 등 올 시즌 강호로 꼽히는 전력들에게 승리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선전했다. 맨유(1-3 승), 사우스햄튼(1-0 승), 브라이튼(1-1 무) 그리고 직전 일정에서는 호전적인 풀럼(1-2 승)까지 끌어내렸다. 최근 몇 시즌 간 가장 좋은 스타트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역시나 자하(AMF, 6경기 5골 1도움), 타운젠트(AMF, 6경기 1골 2도움)의 퍼포먼스로 대부분의 유효 찬스들을 매듭짓는다. 지난 풀럼과의 승부에서도 자하는 직접 도움을 기록했고, 타운젠트는 기점 플레이로 득점을 도왔다. 울버햄튼의 백 쓰리 조직 그리고 좌-우 윙백 사이에서 몇 차례 균열을 만들어 낼 능력이 된다. 최소 1골을 따라붙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높이 싸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원만한 처리를 할 능력은 없다. 뒷 공간 돌파나 침투에 의한 유효 상황을 기대해야 할 것.전략적 측면에서 한계는 명확하다. 대부분의 유효 상황에서 밀리보예비치(MF)나 리데발트(MF, 4경기 1골)와 같은 중앙 미드필더들의 전진은 불가피하다. 울버햄튼의 중원 코어 조직을 뚫고, 높은 지점까지 전개한다 한들 다음 상황에서의 기민한 대응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첨병들의 개인 전술에 한정한 ‘반쪽’ 퍼포먼스를 예상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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