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9일 KBL,WKBL 남녀프로농구 집중경기분석 농구분석 스포츠분석
전주 KCC vs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는 백투백 원정 이였던 직전경기(10/25)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85-6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4)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65-96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3패 성적. 원주DB 상대로는 라건아의 결장이 이어졌고 가드 자원 김지완이 추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타일러 데이비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김지후(14득점)가 팀에 새로은 활력소가 되어준 경기. 기동력이 좋은 송창용(19득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코트를 유린했고 정창영(12득점)도 제 몫을 해냈던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8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세컨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가 나왔고 유기적인 패스 전개와 성실한 스크린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던 장면이 희망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직전경기(10/25) 홈에서 창원LG 상대로 77-6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4) 원정에서 서울SK 상대로 80-84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4승1패 흐름 속에 시즌 5승3패 성적. LG 상대로는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있었던 탓에 빠른 업뎀포 농구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변준형(20득점)의 득점이 폭발했고 리바운드와 턴오버등 기본적인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얼 클락(16득점, 10리바운드)이 지쳐 있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0득점) 대신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으며 오세근(9득점, 6득점) 역시 출전시간의 관리 속에서도 짧고 굵은 활약을 보여준 상황. 또한, 이재도(12득점)가 상승세 리듬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박형철, 함준후등 식스맨들이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는 보여준 승리의 내용.
부상 병동 이였던 원주DB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한 KCC 이지만 라건아의 부상을 당한 이후 부터 평균 3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2명의 외국인 선수의 역할 분담이 좋은 안양KGC를 상대로는 평소 보다 피로를 느끼는 시점이 빨리 찾아올 위험성이 높고 김지완의 부상도 백코트 싸움에서 악재가 된다. 또한, 송교창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이정현이 부상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상황.
지난시즌 상대전에서는 전주 KCC가 2승3패 열세를 보였다. KCC는 송창용, 송교창이 타일러 데이비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라건아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하지만, 건겅한 오세근이 버티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높이 싸움에서 KCC가 밀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KGC의 강한 압박 수비에 볼 핸들러 역할을 해야 하는 유현준이 상대전에 고전해 왔다는 것도 부담이 된다.
KB스타즈 vs 삼성생명
KB스타즈는 직전경기(10/27)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74-7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2) 홈에서 하나원큐 상대로 87-71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3승2패 성적의 시즌 출발. 삼성생명 상대로는 박지수(23득점, 7어시스트, 15리바운드)가 골밑을 지배하는 가운데 패스가 되는 빅맨의 모습을 보이면서 컨트롤 타워가 되었고 전반전(41-27)에 승기를 잡았던 경기. 강아정(19득점, 9어시스트)이 3점슛 5개와 이타적인 패스 게임을 주도하면서 상대의 박지수에 대한 더블 팀 수비를 응징하면서 치고 나가야 하는 승부처에 높은 결정력을 보여준 상황. 또한, 돌파 옵션에서 파생되는 세컨 찬스에서 21개 팀 어시스트를 합작하는 이타적인 패스 게임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봉쇄했던 승리의 내용.
삼성생명은 직전경기(10/27) 홈에서 KB스타즈 상대로 70-7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3) 원정에서 신한은행 상대로 90-65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2승3패 성적. KB스타즈 상대로는 배혜윤(19득점, 9리바운드)와 김한별(19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3점슛(5/28, 17.9%)이 침묵하면서 상대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던 경기. 신한흔행 상대로 13득점을 지원했던 이적생 김단비가 4득점으로 침묵하는 경기력 기복을 보였고 박하나 역시 14분여 출전 시간 동안 2득점에 그쳤던 상황. 또한, 4쿼터 추격의 흐름에서 김한별이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던 두 팀이 하루 휴식후 홈과 원정을 바꿔서 2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박지수에게 상대가 협력 수비를 들어왔을때 대처법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KB스타즈의 모습을 직전경기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박지수를 1대1 수비로 막기 쉽지 않은 삼성생명이 협력수비와 지역방어를 가동하는 시간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KB스타즈의 3점슛이 터진다면 대안이 없게 된다.
1차전에서 삼성생명이 후반전(43-33) 추격전을 펼칠수 있는 힘이 되어준 김한별의 출전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2차전 이다. 왼쪽 무릎이 김민정 선수한테 깔리면서 눌렸는데 이전에 부상을 당했던 부위인 만큼 출전을 감행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9일 남여프로농구 경기추천 픽
KCC 승
KB스타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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