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3일 KBO프로야구 경기분석 국야분석 야구분석 스포츠분석 GBET-GUIDE.COM
두산 베어스 vs 키움 히어로즈
불펜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두산은 최원준(10승 1패 3.80)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7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최원준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은 최원준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경기가 역전당했을때 다시 뒤집는 힘이 완전히 사라진듯한 모습이 역력하다.
완벽하게 퍼져버린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폭탄을 던질 가능성이 높아만간다.
이젠 4위가 유력해진 키움은 브리검(9승 5패 3.57)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리검은
최근 2경기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잠실에서 꽤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직전 경기의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알칸타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타격 난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른건 몰라도 충분한 휴식은 팀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최원준과 브리검은 잠실이라는 전제에선 서로 호투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두산은 10월 초반 불펜을 올인한 후유증이 제대로 터지고 있는 반면
키움의 불펜 투수들은 이제 휴식이 충분하다.
SK 와이번스 vs 롯데 자이언츠
이재원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드라마를 만든 SK는 이건욱(6승 11패 5.67)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건욱은
혹자의 표현대로 약빨이 다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물론 앞선 롯데와의 홈경기는 6이닝 무실점 승리였지만
더이상 이건욱은 홈에서 강한 투수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로맥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무려 7실점을 하면서 정수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언제나의 SK 불펜이다.
김원중이 또 대형 사고를 쳐버린 롯데는 스트레일리(14승 4패 2.58)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8일 NC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레일리는
다시금 에이스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SK 상대로 원정에서 이미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둘 정도로
SK 상대로 강한 투수인데 변수가 있다면 4일 휴식후 등판이 두번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SK의 투수진 상대로 솔로 홈런 6발 포함 8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장거리포의 부활 하나에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불펜, 특히 김원중이 완벽히 무너진 후유증은 엄청날 것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SK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선발에서 압도적으로 롯데가 유리함을 점유하는 경기다.
특히 이건욱이 더이상 홈에서 강한 투수가 아니라는게 중요하다.
전날 승리하긴 했어도 불펜의 우위는 롯데가 가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기아는 김기훈(3패 5.6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7일 LG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기훈은
여전히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내려놔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금년 홈에서 투구는 종종 잘 던지곤 하는데 여기에 승부를 거는건 상당한 도박수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0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과 원정의 괴리를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치는 아예 없애는게 속이 편할듯.
이제 2위 확보가 시야에 들어온 LG는 켈리(14승 7패 3.23)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16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10월 들어서 22이닝 2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기아 상대로 저승사자 레벨로 강한 투수인데 유일한 변수가 있다면
이번 경기가 원정이라는 점일지도 모른다.
화요일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시즌 막판 원정에서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불안함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기아는 최근 홈 경기의 타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물론 김기훈이 9월 복귀 이후 홈에서의 투구가 좋다고는 하지만
모두 7위 이하팀 상대였고 잠실에서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반면 켈리는 기아 상대로는 대단히 강한 투수고 6일의 휴식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화 이글스 vs NC 다이노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한화는 서폴드(9승 13패 4.8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서폴드는 잘 나가던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린게 여러모로 아쉽다.
게다가 NC 상대로 최근 원정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는 사실이
불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16명의 주자를 내놓고도 4점만 올리는 집중력 부재 문제가 다시 터졌다는게 치명적이다.
불펜은 이전의 나쁜 모습으로 열심히 회귀하는 중이다.
비로 인해 우승 결정이 미뤄진 NC는 루친스키(18승 4패 3.00)가 시즌 19승에 도전한다.
1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루친스키는
시즌 막판 투구 내용이 살짝 아쉬운 편이다.
그러나 앞선 한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하위팀 상대로는 워낙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많은 편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기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한 반등을 이뤄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약팀 상대로라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시즌 막판 한화의 타선은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친스키 상대로도 고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
물론 서폴드는 재계약을 노릴 정도의 투구를 10월에 해내고 있긴 하지만
NC의 기세가 워낙 뛰어나고 무엇보다 불펜 차이가 상당히 크다.
KIA 승
롯데 승
NC 승
키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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