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는 클레르몽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주축 선수들의 이적 공백을 느끼며 고전 했지만 팀을 빠르게 추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휴식기 이후 나선 5경기에서 1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력이 압권인데 카스텔레토와 지로또등 중앙 수비 외에도 센톤제가 상대 측면 돌파를 막아내고 있고 무수사미와 시소코등 중앙의 수비 가담도 원활합니다.
마르세유는 지난 주말 모나코와 비기며 연승 기록이 끝났습니다.
베레타우트의 자책골이 나오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산체스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그래도, 휴식기 이후 리그앙 팀 중 가장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산체스와 마리노브스키등 이번 시즌 팀에 가세한 공격수들이 빠르게 적응을 마친데다 윈데르와 파예등 스스로 해결할 선수들도 즐비합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홈의 이점도 누릴 낭트가 마르세유 상대로도 밀리는 경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와 달리 모하메드와 게상드, 코코등 공격진의 마무리는 아쉽습니다.
몽펠리에 (프랑스 1부 14위 / 패패패패승)
오세르를 잡으면서 일단 연패 행진을 깨는데 성공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연패도 심심찮게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공격성만큼은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몽펠리에의 총 득점은 30골로, 중위권 수준은 된다.
PSG를 상대로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역습에서의 깔끔함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상태.
물론 와히(FW)와 카지리(FW)가 모두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한다는 점은 상당히 뻐아프나, 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약점을 보이고 있는 부분을 몽펠리에가 노려보면 득점력에서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몽펠리에는 라인을 낮추고 최대한 피지컬적인 부분을 살릴 것이 유력하다.
후술하겠지만 파리 생제르맹 공격진이 피지컬적으로 수비에 나섰던 랭스를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상태.
다만 랭스와는 다르게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중원 주도권을 내주고 플레이하는 한계점은 있어, 실점 억제 능력은 랭스보다 더 떨어지는 유형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파리생제르맹 (프랑스 1부 1위 / 승패승승무)
MNM라인이 모두 출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랭스에게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발목을 제대로 잡히고 말았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에는 기복이 상당히 심해진 모습인데, 리그 꼴찌인 앙제를 2-0으로 잡은 것을 제외하면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랭스의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에 공격진은 네이마르(LW) 정도를 제외하면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메시(AM)는 볼 경합에서 7번이나 패배하는 등 노쇠화된 신체 능력을 보여주고 만 상태.
공격진의 퀄리티와 명성은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팀이기는 하나, 피지컬과 수비-압박을 주무기로 하는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태.
문제는 몽펠리에도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거친 태클을 잘 사용하는 팀이라는 점이다.
전방에서의 활동은 그다지 많지 않아 중앙 전력에서 우위를 잡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나, 전방 자원들은 지난 경기처럼 상당히 고전할 수 있는 셈.
지난 경기 상대였던 랭스보다 태클 성공률은 더 높아(리그 2위, 58.5%), 오히려 랭스보다도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