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유로파리그 축구분석 해외축구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2월17일 유로파리그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유로파리그 유벤투스 VS 낭트 축구분석
◈유벤투스 (이탈리아 1부 9위 / 무패승승승)
유로파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태.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유로파리그 우승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상대로 낭트를 만난 것은 꽤 ‘꿀대진’ 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중원에서의 빌드업보다는 측면 위주라는 점이 오히려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낭트가 파울도 서슴지 않으면서 빌드업을 방해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측면으로 흘러 코스티치(LWB)의 스피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플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낭트가 중앙을 틀어막는 플랜 자체는 훌륭하게 수행중이기 때문에, 중앙 장악력이 떨어지면 다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낭트의 전방 성과가 뚜렷한 상황은 아니고, 미드필더진이 섬세함과 창조성은 부족하지만, 수비적으로는 장점을 꽤 보여주는 유형이기 때문.
3백으로 전환한 이후에 경기력도 나름대로 발전이 이뤄진 모습이라,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주어도 기대 실점이 1골 이상으로 솟구치는 모습은 드물다.
실제로 이전 경기에서도 점유율은 낮았지만 기대 실점은 0.69로 잘 억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낭트 (프랑스 1부 13위 / 무패승무승)
로리앙을 잡아내면서 최근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리그에서 잡아야할 팀은 잡고 있는 모습인데,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매 경기 고전하면서 승점을 잘 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전 시즌에 비해 수비적인 약점은 상당히 개선된 모습.
거칠게 나오면서 상대의 빌드업을 막아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상태.
다만 온더볼에서 강한 자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강팀을 상대로는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에서도 7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벤투스의 중원 약점을 공략하면서 오픈플레이에서의 실점 억제는 기대해볼 수 있지만, 유벤투스가 측면을 활용해 압박을 무력화 시킨다면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올 시즌 전방 자원들의 폼은 그다지 좋지 못한 상태. 이전 시즌은 떨어지는 수비를 공력이 메웠다면, 올 시즌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시즌 리그 기준으로 기대 득점도 밑에서 4번째고, 공격 효율도 마이너스인 상황.
이 때문에 유럽 대항전에도 조별리그 무득점 비중은 50%에 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유벤투스 승
2월17일 유로파리그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유로파리그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축구분석
◈바르셀로나 (스페인 1부 1위 / 승승승승승)
리그에서는 순항 중.
하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조 3위로 유로파리그로 떨어진데다, 유로파 플레이오프에서도 맨유를 만나는 최악의 일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강팀을 상대로 ‘가짜윙’ 전술을 사용하면서 힘든 일정도 꾸역꾸역 이겨내는 등, 기세가 아주 나쁘지는 않다는 점이 위안입니다.
부스케츠(DM)가 빠지자 비야레알을 상대로 점유율에서 밀리는 등, 아무리 기동력이 떨어진 자원이라고 하더라도 중원에서의 KEY 플레이어는 여전히 부스케츠라는 점이 증명되고 말았습니다.
다만 데용(CM)이 ‘피보테’ 역할을 하면서 최우수 선수가 되는 활약을 하기는 했고, 가비(LW)도 중원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경기력이 꽤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는 유지 중.
상대를 왼쪽으로 몰고 우측에 생긴 공간을 페드리(CM)가 공략하는 플랜 자체는 이전 경기 페드리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유효합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FW)가 침묵하면 다득점이 어렵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챔스에서도 뮌헨전에서 데리흐트가 레반도프스키를 묶어버리자 공격력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냈는데, 맨유가 수비라인의 안정감은 꽤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아내야 할 자원이 한정적이라는 바르셀로나의 약점이 꽤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
맨유 (잉글랜드 1부 3위 / 승승승무승)
리즈를 2-0으로 잡아냈다.
뉴캐슬이 무승부를 거두는 바람에, 점점 챔스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중.
후반기 일정이 꽤 빡빡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잡아내야 2차전 홈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카세미루(CM)가 유럽 대항전에서는 출전할 수 있습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리그에서의 3경기 징계로 인해 의도치 않게 휴식을 취한 상태다.
프레드(CM)가 카세미루가 파트너로 나올 경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일 것입니다.
물론 카세미루도 에릭센(CM)만큼의 전개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전 경기에서도 리즈의 압박에 꽤 고전하는 등 3선의 공백을 실감하기는 해야 했습니다.
플랜A로 유연하게 바꾸면서 경기 판도를 바꾸었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던 부분.
쇼(LB)를 레프트백으로 이동시키자 중원/공격가담에서 실마리가 잡히는 모습이었고, 원활한 반대 전환과 직선적인 침투도 적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래시포드(FW)등의 직선적인 침투도 기동성이 꽤 좋아진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에 큰 흠집을 내기는 어려울 수 있어도, 주전들이 나온 상황에서의 플랜A가 잘 통하고 있습니다는 점과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이뤄졌다는 점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바르셀로나 언더
2월17일 유로파리그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유로파리그 레버쿠젠 VS AS모나코 축구분석
◈바이어 레버쿠젠 (독일 1부 8위 / 승승패패승)
챔스에서는 3위로 탈락.
시즌 초반 리그와 챔스에서 모두 고전하는 양상이 짙었고, 알론소 감독으로 바뀐 이후에도 과도기를 거치느라 별다른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이제는 알론소 감독이 팀을 안정시킨 상황이라는 점이 호재.
알론소 감독은 라인을 상대 진영 쪽으로 밀어버리는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는 타입.
패배했던 도르트문트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점유율은 오히려 자신들이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나코가 생각보다 올 시즌에는 점유율에서 밀리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감안합니다면, 레버쿠젠이 생각하는 플랜 자체는 성공적으로 통할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생기는 수비적인 리스크는 있는 편.
특히 왼측면에서의 수비 불안이 제법 큰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왼쪽에서 사고가 생기면서, 두 골을 실점하는 원인이 되는 모습.
모나코가 우측을 공략하는 경우가 리그에서 38%로 꽤 높다는 점을 감안합니다면, 왼쪽에서 생기는 ‘사고’가 실점의 원인이 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고 볼 수 있을 것.
◈모나코 (프랑스 1부 3위 / 승무승승승)
PSG를 잡아내면서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습니다.
공을 잡으면 2명에서 3명이 순식간에 볼을 잡은 선수를 에워싸면서 압박하는 시퀀스가 인상적이었고, 측면을 공략하면서 상대의 수비를 흔든 것도 꽤 인상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레버쿠젠이 측면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측면을 이용한 이전 경기에서의 플랜이 잘 통했던 것은 호재.
하나 더 노려볼 수 있는 공격 플랜이 있습니다면 세트피스가 될 텐데, 올 시즌 레버쿠젠이 6야드 안쪽에서 허용하고 있는 슈팅의 비중이 홈에서 10%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올 시즌 세트피스에서 12골을 넣는 등 데드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점유율에서 다소 밀린다고 하더라도 득점을 만들어볼 수 있는 루트 자체는 마련이 되어있는 상태다.
모나코도 압박에 자주 들어가는 편.
볼 점유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전방에서 최대한 활동폭을 넓히면서 상대의 전개를 방해하려는 무브가 잦다.
다만 레버쿠젠이 온더볼 능력을 활용해 압박을 끌어 당기고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잡고 있어, 압박이 풀리는 순간에는 수비적으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충분할 것입니다.
물론 이전 경기에서 온더볼에 강한 PSG를 압박으로 묶어버린 무브 자체는 합격점을 줄 수 있었습니다.
AS모나코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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