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1부 15위 / 패패승승패)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면했고, 올 시즌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강등권 다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태.
오로지 공격 일변도였던 비엘사 감독이 경질되었음에도 수비적인 약점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뻐여프다.
현재 리즈에는 전문 레프트백이 없다.
물론 피르포(DF)가 기존 레프트백이었기는 했으나, 리그컵 경기에서 ‘호러쇼’를 펼친 이후에는 팀의 신뢰를 얻지 못한 상태.
요렌테(CB)와 코흐(CB)의 폼 저하도 심각한 상황인데다 제시 마츠 감독도 내려 앉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넓은 뒷공간이 수비진에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이트백 크리스텐센(RB)이 그나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 수비 보강을 하지 않는다면 강등권 싸움에서도 어려움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팀의 장점은 미드필더진.
아론슨-아담스(MF)가 각각 공격과 수비의 핵심으로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시니스테라(LW / 9경기 2골)의 활약상도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시니스테라는 항상 부상 이슈가 있는 상황이며, 공격진이 미드필더진의 활약을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켜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호드리구(FW)와 뱀포드(FW)는 현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
겔하르트(FW)는 프리시즌에서 보여준 폼을 바탕으로 13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이 없는 상황이라, 두 선수의 대체자가 되기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 결장자 : 서머빌(LW / A급), 요렌테(CB / B급), 멜리에(GK / A급), 해리슨(LW / A급), 쿠퍼(CB / B급), 시니스테라(LW / B급), 클리흐(DM / B급), 뱀포드(FW / B급), 호드리구(FW / A급), 달라스(LB / C급), 아담스(CM / A급)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승승패승승)
리버풀을 3-2로 잡아냈다.
다만 대부분의 주전 자원들을 총출동시켰음에도 로테이션을 꽤 세게 돌린 리버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꽤 아쉬웠던 대목.
전반적으로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불만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팬들의 불만은 감독의 전술이 꽤나 경직되어 있다는 점.
교체 카드가 5장으로 늘어난 상황이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변화를 과감하게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홀란드(FW / 직전 경기 1골)의 활약상이 매우 좋고, 데브라이너(CM)도 월드컵에서의 활약상과는 달리 EPL에서의 활약상이 좋기 때문에 역전이 필요한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이 두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면서 경기의 재미 면에서는 상당히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감독이 로테이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직격탄을 맞은 선수는 칸셀루(D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독한 혹사로 인해 수비에서 큰 실수가 잦아진 상황이며, 한 팬은 올 시즌 베스트 풀백으로 칸셀루를 꼽는다면 EPL을 보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평가까지 했을 정도.
로드리(DM)를 대체할 선수인 필립스(DM)도 부상과 몸상태 이슈가 있는 상황인데, 월드컵 휴식기간동안 살이 쪄서 돌아온 필립스에게 감독이 분노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귄도안(CM)를 중용할 수 밖에 없지만 활동량으로 찍어누르는 팀을 상대로는 기동성 문제가 상당히 큰 유형의 선수라 리스크가 상당한 선수다.
– 결장자 : 알바레스(FW / B급), 필립스(CM / B급), 디아즈(CB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