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축구분석




12월10일 카타르월드컵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월드컵8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축구분석


◈네덜란드 (피파 랭킹 8위 / 팀 가치 : 587.25M 유로)


8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

단단한 수비와 미국의 왼쪽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접근으로 생각보다는 쉽게 미국을 격파했다.

왼쪽으로 공격을 전개하다가 우측의 둠프리스(RB / 인테르)에게 순식간에 전환 패스가 들어가는 방식을 보여주었고, 둠프리스가 1골 2도움으로 활약하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다만 둠프리스가 이렇게 ‘긁히는 날’을 많이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이 문제.

미국과의 차이를 가른 것은 수비. 수세적인 경기를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던 것은 반다이크(CB / 리버풀)를 위시한 3백의 안정감에 기인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미국의 측면 크로스를 모두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방 3톱을 완벽하게 침묵시키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견고하게 수비를 먼저 성공시킨 뒤, 한번의 역습을 노리는 저득점 양상의 경기 플랜을 들고 올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는 1978년 이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패한 적이 없다.

– 결장자 : 실러선(GK / A급), 바이날둠(CM / B급)


◈아르헨티나 (피파 랭킹 3위 / 팀 가치 : 645.20m 파운드)


호주를 잡아내면서 8강에 진출.

그러나 과정 자체는 상당히 고전한 모양새였다.

호주가 피지컬을 살리는 경기 플랜을 들고오자 피지컬에서 밀리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상당히 고전했으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GK / 아스톤빌라)가 가랑 쿠올의 회심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더라면 경기가 혼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았다.

데파울(CM / 아틀레티코), 알바레스(FW / 맨시티)의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두 번째 골은 두 선수의 전방 압박으로 만들어낸 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장면.

두 선수의 활동량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데용에게 의존하는 네덜란드의 빌드업을 전방에서 차단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파울의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부분인데, 로셀소의 낙마로 인해 중앙에서 공을 풀어주면서 메시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데파울이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데파울이 중원에서 좋은 폼을 보여준다면 수비적인 안정감과 함께 메시가 공격에 투자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많아질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실점한 3골이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

– 결장자 : 로셀소(MF / A급), 호아킨 코레아(FW / B급)


아르헨티나 2.5 언더



12월10일 카타르월드컵 해외축구 스포츠분석

월드컵8강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축구분석



◈크로아티아 (피파 랭킹 12위 / 팀 가치 : 377.00m 유로)


승부차기에서 일본을 막아세우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8강에 진출.

연장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90분 내에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이 16강전에서 체력적으로 안배를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침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코치로 뛰고 있는 만주키치가 그리운 대회.

성적 자체는 훌륭하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일본의 에너지 레벨에 밀리면서 다소 루즈하게 흘러간 감이 있었다.

페트코비치(FW / 디나모 자그레브)가 선발로 출전한 원톱 자리는 지난 경기에서만 세 명이 출전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수가 바뀌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그바르디올(CB / 라이프치히)이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면서 역습 상황을 잘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전방의 부진으로 인해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그바르디올이 90분 내내 브라질 선수들을 잘 통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월드컵을 포함해 5번의 토너먼트 경기 중 4번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 결장자 : 소사(LB / B급)




◈브라질 (피파 랭킹 1위 / 팀 가치 : 1.14B 유로)


한국을 4-1로 대파하고 쉽게 8강에 선착했다.

전반 5분여 까지는 한국의 맹렬한 기세에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금세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고 우월한 일대일 능력을 바탕으로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면서 후반에는 체력 안배까지 해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일 가능성이 높을 에베르통(GK)에게 월드컵 첫 출전을 선물한 것은 덤.

그나마 스쿼드 상에서 약점이 있다면 풀백진.

텔레스(LB / 세비야), 산드루(LB / 유벤투스)의 부상으로 인해 왼쪽 풀백 선발로 누가 나설지 16강 전 까지 여려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다닐루(DF / 유벤투스)가 때 맞춰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자리를 메울 적절한 선수가 생긴 상황이고, 유사시에는 마르퀴뉴스(DF / PSG)나 밀리탕(CB / 레알 마드리드)을 측면으로 돌리는 선택지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중앙 전력도 상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비진에 많은 과부하가 생길지도 의문이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월드컵에서 2번 상대했는데,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크로아티아에게 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결장자 : 제수스(FW / B급), 텔레스(LB / B급), 산드루(LB / B급)


브라질 승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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