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무승승승승 / 1.06bn 파운드)
역시 잉글랜드 최강의 팀 답다.
리그 개막 전 펼쳐진 커뮤니티 쉴드 경기(vs 리버풀 / 1-3 패)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상황.
특히, 이전 경기에서는 ‘라이벌’ 맨유를 6-3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나, ‘핵심 1선’ 홀란드(FW, 최근 5경기 7골 2도움)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적 하자마자 잉글랜드 무대를 뒤집어 놓고 있는 중.
이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PL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단 8경기만에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신기록도 동시에 썼다.
여기에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테이션을 예고했으며, 이전 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디아스(DF), 라포르테(DF), 고메즈(DF), 마레즈(FW), 알바레즈(FW)와 같은 선수들의 기용이 예상되지만 홀란드(FW)에 대한 로테이션 언급은 없었다.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태.
심지어 그의 파트너인 데 브라이너(MF, 최근 5경기 5도움)도 이전 경기에서 후반 75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체력을 안배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이 듀오의 모습을 볼 수 있겠으며, 멀티 득점 이상까지도 충분히 가능하겠다.
◈코펜하겐 (덴마크 1부 6위 / 패패무패승 / 68.30m 파운드)
이전 시즌 덴마크 리그 우승팀, 다만, 이번 시즌 초반 상황은 순탄치 않다.
리그 11경기에서 벌써 6패를 허용했으며, 이는 이전 시즌 허용한 패배보다 3배 많은 수치.
앞선 UCL 두 경기에서 도르트문트(0-3 패), 세비야(0-0 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특히나, 원정에서의 수비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
리그 원정 5경기 중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12실점을 허용했다.
앞선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측면에서의 1대1 수비 대응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롭게 데려온 ‘NO.1 골키퍼’ 라이언(GK)도 전성기때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력 3선’ 제카(MF)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홈에서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데에는 세계 최강 급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대량 실점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벤피카 (포르투갈 1부 1위 / 승승승승무 / 260.30m 파운드)
시즌 초반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 8경기에서 7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으며, 앞선UCL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따냈다(vs M하이파 2-0 승 / vs 유벤투스 2-1 승).
신임 슈미트 감독 체제에서 매우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전개의 공격으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는 중.
특히나, 홈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공격적인 기조가 PSG를 상대로도 통할 지는 의문.
PSG는 리그에서도 릴과 같은 공격적인 기조의 팀들을 상대로 수비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대량 득점을 만들어 낸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슈미트 감독이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여기에 ‘34세 수비수’ 오타멘디(DF)의 느린 주력도 문제.
실바(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같은 전력들을 필두로 1골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의 실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 (프랑스 1부 1위 / 승승승승승 / 890.35m 파운드)
시즌 초반 리그 뿐만 아니라 UCL 무대에서도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그 9경기 8승 1무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UCL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챙겼다(vs 유벤투스 2-1 승 / vs M하이파 3-1 승).
이전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 받던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스 리그 잔뼈가 굵은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된 것.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지만 종종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던 PSG의 마지막 퍼즐을 찾은 셈입니다.
특히, 갈티에 감독은 3백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운영이 수비적인 안정감과 함께 일명 MNM 라인인 메시(FW, 최근 4경기 3골 2도움), 네이마르(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음바페(FW, 최근 3경기 2골)에게 더 많은 창의성과 자유를 부여해 공격적으로도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습니다.
벤피카의 적극적인 기조로 인해 생기는 광활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리까지 따낼 수 있겠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1부 7위 / 패무패패승 / 502.40m 파운드)
초반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한 편.
앞선 공식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전경기에서 6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으며, 리그 홈 경기에서는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상태.
알레그리식 ‘중원 삭제 축구’가 하락세의 주된 원인입니다.
유벤투스는 시즌 초반 중원에서 풀어나가는 공격을 생략하고, 전방 혹은 측면으로 다이렉트하게 넘기는 전략으로 일관하는 중.
다만, 이전 경기에서 평균 신장 188cm의 ‘트윈 타워’ 밀리크(FW, 최근 2경기 2골)와 블라호비치(FW, 이전 경기 1골 1도움)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렇나 단순한 빌드업이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 홈에서는 나름 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M하이파 3백의 평균 신장은 180cm도 되지 않는 수준.
이번 일정에서도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잘 먹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승리까지 챙길 수 있겠다.
◈마카비 하이파 (이스라엘 1부 1위 / 패승패패승 / 20.60m 파운드)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리그의 최강 전력.
이전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대항전에도 지속적으로 출전하고는 있으나, 성적은 썩 좋지 못한 편.
앞선 UCL 두 경기에서도 벤피카(0-2 패)와 PSG(1-3 패)에게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그에서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득점을 기록하는 중.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 않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힘싸움 자체에서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정에서의 부족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
공격을 주력 투 톱인 아질리(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 피에로(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에 의존하는 편인데,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인해 상대에게 읽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의 단기 페이스도 썩 좋지 못한 상황. 노련함과 스피드, 힘을 모두 갖추고 있는 보누치(DF) – 브레메르(DF)로 이어지는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