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 선발 임 찬규(6승 10패 4.66)는 직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7K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과 커브, 체인지업의 힘이 상당히 좋아 7개의 탈삼진을 잡는 등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피칭이 나왔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했다.
다만 올 시즌 던지는 모든 구종의 기복을 보여주고 있고 올 시즌 기아전에서 2.1이닝 4실점(홈)으로 고전한 바도 있어 오늘 다시 고전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 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KIA
기아 선발 이 의리(9승 10패 3.87)는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5K 6BB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포심의 힘이 상당히 좋았고 커브의 효과도 상당히 준수했다.
다만 이 의리 역시 올 시즌 꾸준히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상황!!
다만 지난 LG 전 선발 등판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원정)을 기록한 바 있다는 점과 7일 쉬고 등판한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오늘 버텨내는 피칭을 펼쳐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오늘 불펜 운용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KT
KT 선발 벤자민(3승 4패 2.63)은 직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9K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 피칭을 기록 중인데 이날 포심, 슬라이더, 커브의 힘이 상당히 좋았던 게 주효했다.
특히 슬라이더의 예리한 각은 상대 타선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던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어주지 않았던 완벽했던 경기를 치러낸 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또한 올 시즌 삼성 타선과의 첫 맞대결인 만큼 상대에게 낯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
삼성 선발 원태인(10승 7패 3.65)은 직전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4K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4실점으로 버텨냈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모두 맞아나가면서 9개의 피안타를 내어준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올 시즌 KT 전에서 6이닝 1실점(홈), 5이닝 2실점(원정)으로 버텨내는 피칭을 만들어낸 바 있긴 하지만 최근 포심과 슬라이더의 기복이 없지 않고 이 기복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오늘 QS 피칭을 장담할 순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