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이탈리아 1부 10위 / 승패패패무)
시즌 초반 흐름은 준수한 편.
앞선 리그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전 엠폴리와의 경기(1-1무)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의 흐름을 끊어낸 것은 긍정적.
특히나, 홈에서는 평균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덕에 단 2실점만을 허용하는 데 그치고 있는 중.
그리고 수비의 중심에는 기존의 ‘핵심 수비수’ 브레메르(DF)의 대체자로 데려온 네덜란드산 ‘장신 센터백’ 슈어스(DF)가 있습니다.
큰 키 뿐만 아니라 민첩함도 보유한 전력으로, 단숨에 팀 수비에 핵심을 맡고 있는 중.
여기에 유벤투스와 지역 라이벌이지만, 1995년에 거둔 3-2 승리를 제외하고 23번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려 28년동안 악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상당한 편.
라이벌인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에서 28년만에 유벤투스를 잡아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유벤투스 (이탈리아 1부 8위 / 패승승패패)
초반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정 4경기에서 아직까지 승리가 없으며, 앞선 UCL 경기에서(vs M하이파 0-2 패) 패하며 UCL 탈락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
그럼에도 수뇌부들은 알레그리 감독과 동행하기로 발표했다.
특히나, 중원을 거치지 않는 ‘중원 삭제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단조로운 공격으로 인해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는 중.
심지어, 전력 누수까지 상당한 편입니다.
기존의 포그바(MF), 키에사(MF), 데 실리오(DF)에 더해 이전 경기에서 ‘핵심 2선’ 디 마리아(MF)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구사하는 전력이 빠진 것.
창의성이 부족한 것에 대한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추가적으로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일정으로 체력적인 어려움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번 원정 일정도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매우 낮겠으며, 승리 확률도 마찬가지로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