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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국내축구 K리그 스포츠분석

프로축구 수원삼성 VS 대구FC 축구분석

수원삼성은 스플릿 라운드 들어와 1승 1무를 기록했다.

다만, 성남(2-0)과 서울(0-0)에게 모두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10위까지 순위가 내려간 상태다.

설상가상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을 책임 지던 오현규가 직전 경기 퇴장 징계로,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이종성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한다.

수원은 슈퍼매치 무승부가 이래저래 아쉽게 됐습니다.

홈에서 상대의 거센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경기 막판 페널티박스 내에서 상대와 경합 끝에 오현규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받나 했지만 끝에 헐리웃액선으로 오현규가 퇴장당했습니다.

안병준과 전진우의 골이 안 터지는 상황에서 공격 상황의 비중이 큰 스트라이커인데 이번 홈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대구는 길었던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해 리그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볼 점유율을 내주고도 순도 높은 공격 전개로 서울과 수원 FC를 연달아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강등권에서 탈출하게 된다.

선수들의 조기 잔류 확정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세지 아야의 폼이 최근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자신감도 충만하다.

다만, 조카가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하지 못 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대구는 리그 3연승에 성공하며 잔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수원 FC 이승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지만 선발 출전한 센터 백 홍정은이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수 시즌 간 리그 강팀으로 군힘한 것에 비하면 안 좋은 성적이지만 이제는 잔류의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세질 야와 제가, 고재현의 스리톱이 안정적이고 장신 벽 스리가 수비 라인을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수원FC는 교체로 들어온 이승우의 골이 터졌지만 대구 원정에서 패했으며,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이 높았는데 결과를 내지 못하며 선수단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

그래도, 홈에서 강등 확정된 성남 상대로는 초반부터 활기차게 상대 골문을 위협할 것이다.

지난 경기에 교체로 들어온 라스와 이승우, 김승준 등이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 나설 것이고 박주호가 공격 작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수원FC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해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김천과 2-2, 대구에 1-2로 승점을 5점이나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 지지만 않으면 사실상 잔류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이승우가 오랜만에 골맛을 보며 득점 왕 경쟁에 가세한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성남FC는 김천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4시즌만에 강등이 확정됐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긴 예산 문제와 팀 해체 가능성 대두, 전력 영입 실패 등 여러 가지 원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아무런 동기부여가 없어진 상황이기에 남은 시즌은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성남은 결국 강등이 확정되면서 선수단 사기가 바닥을 쳤다.

원정 경기에서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으로 흐름이 좋지 않다.

강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 특히 용병 선수들의 엑소더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별한 동기 부여가 없는 만큼 제대로 된 경기력이 발휘될 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