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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해외축구분석 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결과 나오시길 바랍니다.
7월 9일 MLS 22:00 [뉴욕 시티 VS 필라델피아 유니언
지난 시즌 동부 1위 뉴욕 시티는 개막전부터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의외의 슬로우 스타트를 끊었다. 북중미 챔스 포함, 코로나 휴식기 직전까지 공식경기 3연패를 기록한 상황. 연패기간 동안 3경기 무득점으로 묶였던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해 보였다는 평이다. 그래도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우승, 플레이오프 4강 주역들을 대부분 잔류시킨 만큼 이대로 추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포 FW 에우베르(지난 시즌 15골), 그 파트너 FW 카스테야노스(지난 시즌 11골)가 얼마나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새로 영입한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DF 토라린손은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필라델피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뉴욕의 홈이 아닌 중립장소 플로리다에서 펼쳐진다. 조별리그→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2020 시즌 MLS는 모든 경기들이 중립지역 플로리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동부 3위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3월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좋지 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에이스 MF 파비안 포함, 일부 주력들을 떠나보낸 여파가 가볍지 않았다는 평가. 그래도 코로나 휴식기 직전에 있었던 LA FC 원정에선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기는 등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이다. 팀의 주포이자 폴란드 U-21 대표 출신 FW 프르지비우코(지난 시즌 15골)를 지켜낸데다, 전 미국 국가대표 MF 비도야-전 샤흐타흐 에이스 MF 이우시뉴를 비롯한 기존 베테랑들도 아직은 건재함을 과시 중인 모습이다. 단, FW 산투스(지난 시즌 4골), 우튼, DF 바그너는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홈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여 온 반면 안방을 떠났을 때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커다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이 점이 중립지역 플로리다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보인다. 뉴욕 시티 상대로는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가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뉴욕시티: DF 토라린손(★★★★☆/불투명).
필라델피아: FW 산투스(★★★★☆/불투명), 우튼(★★★☆☆/불투명), DF 바그너(★★★★☆/불투명).
7월 10일 EPL 02:00 [본머스 VS 토트넘]
본머스는 맨유 원정에서 2-5 대패를 당하며 5연패 포함,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1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17위 왓포드와 승점 4점 차로 여전히 잔류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지만, 전력누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MF 프레이저가 계약만료 이후 팀을 떠난 가운데, DF S.쿡을 비롯한 수비진의 부상자들 복귀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지난 시즌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MF 브룩스 역시 장기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이다. 반면 주포 FW C.윌슨(8골)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 MF 스타니슬라스가 맨유전 맹활약으로 기세를 올렸다는 점 등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토트넘과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4패로 열세지만, 유일한 승리를 지난 시즌 홈경기(1-0)에서 거둔 바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진땀승부를 펼친 끝에 1-0 신승을 거뒀다. 셰필드전 충격패(3-1) 후유증을 씻어내며 빠르게 반등하는데 성공한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8위, 5위 맨유와 승점 7점 차로 챔스 진출을 위해 5전 전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현실적으로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FW 케인(13골)-손흥민(9골 9도움) 콤비가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MF 알리(8골 4도움)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지만 MF 로 셀소의 최근 폼이 좋은 만큼 결장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2020년 들어 리그 원정경기에서 1승밖에 없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본머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4-1 승, 0-1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본머스: DF S.쿡(★★★★☆/불투명), 대니얼스(★★★☆☆/불투명), 프랜시스(★★★☆☆/불투명), 메팜(★★★☆☆/불투명), 심슨(★★★☆☆/불투명).
토트넘: MF 알리(★★★★☆/불투명), DF 포이스(★★★☆☆/부상), 탕강가(★★★☆☆/부상).
7월 10일 EPL 02:00 [에버턴 VS 사우샘프턴]
에버턴은 토트넘 원정에서 나름 대등한 경기내용을 선보였음에도 불구, GK 요리스를 넘어서는데 실패하며 0-1 분패를 당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한 채 11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이번 홈경기 승리 실패 시 아무래도 막판 뒤집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잔류는 이미 확정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이워비가 추가 이탈했지만, MF 베르나르가 무난히 그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팀 컨디션이나 스쿼드 상태에는 딱히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사우스햄튼(이하 소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튼은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현재 순위 13위, 11위 에버턴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 시 10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잔류가 확정됐음을 감안하면 실낱같은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MF 제네포, DF 베스터가르드는 부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 유력하다는 소식. 맨시티전 결과 및 내용이 모두 좋았다는 점에서 당시 선발 라인업을 고스란히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시즌 홈(5승 2무 10패)에서 부진한 반면 원정에선 도리어 강세(8승 2무 6패)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에버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1-2 패, 1-1 무(컵)로 무승을 기록 중이지만, 매 경기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주요 결장자
에버턴: FW 월콧(★★★☆☆/부상), MF 델프(★★★★☆/부상), 이워비(★★★★☆/부상), 슈나이덜랭(★★★☆☆/부상), 그바맹(★★★☆☆/부상).
소튼: MF 제네포(★★★★☆/부상), 부팔(★★★★☆/부상), 호이베르크(★★★★☆/불투명), DF 베스터가르드(★★★★☆/부상), 발레리(★★★☆☆/부상).
7월 10일 라리가 02:30 [에이바르 VS 레가네스]
에이바르는 세비야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1 분패를 당했다. 경기 막판에 FW 키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음은 물론, 종료 직전 GK 드미트로비치의 슈팅마저 오캄포스의 선방에 가로막혀 비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패하고 만 상황. 비록 2연승 뒤 2연패를 당했지만, 세비야 상대로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낸 만큼 부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단, 구단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에이스 MF 오레야나(8골 7도움)는 결국 에이바르를 떠나 바야돌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 올 시즌 내내 팀 공격을 하드캐리했던 에이스를 잃은 만큼 막판 일정에 큰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알바레스가 징계로 추가 결장 예정이지만, 레가네스 상대로는 MF 디오프-크리스토포로를 중원에 놓는 4-4-2를 가동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가네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레가네스는 에스파뇰과의 원정 데스매치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9위, 17위 에이바르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맞대결 승리 시에는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반면 패할 경우에는 강등을 면하기가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승부수를 던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가네스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바닥을 치다 못해 뚫고 내려가고 있는 반면 5백 수비 만큼은 견고함을 유지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오레야나 없이 세밀한 공격을 하기 어려운 에이바르임을 감안하면 무실점으로 막아낼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페레스, DF 로살레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반면 MF 메사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에이바르 원정에선 2017-18 시즌 승격 후 0-1 스코어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에이바르: MF 에스칼란테(★★★★☆/부상), 알바레스(★★★☆☆/징계), DF 아르비야(★★★★☆/불투명), 라미스(★★★☆☆/부상).
레가네스: FW 카리요(★★★★☆/부상), MF 오스카르(★★★★★/부상), 치마노프스키(★★★★☆/부상), 페레스(★★★★☆/불투명), DF 오메루오(★★★★☆/부상), 로살레스(★★★★☆/불투명).
7월 10일 라리가 02:30 [마요르카 VS 레반테]
마요르카는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셀타전 5-1 대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8위, 17위 에이바르보다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올 시즌 원정에서 최악의 부진(1승 2무 14패)으로 일관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 승리 실패 시 잔류가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을 노리게 될 법하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주포 FW 부디미르(12골), 핵심 DF 발리옌트가 나란히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주전 왼쪽 DF 루모르 역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괴 있는 중. 주력 3인방 복귀효과, 꾸준한 홈 강세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홈에서 셀타를 5-1로 대파했던 기세를 레반테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수비진이 상대 역습에 다소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빠르고 역동적인 레반테 공격진과의 상성관계는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레반테는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12위, 18위 마요르카와 승점 14점 차로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는 이미 확정된 상황. 7위 소시에다드와도 승점 8점 차로 벌어져 있어 4전 전승을 거두더라도 유로파리그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실낱같은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마요르카 원정에서 공세적으로 승부를 던져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FW 마요랄(7골), 모랄레스(4골 2도움), MF 로치나(4골 3도움) 등 공격진의 최근 폼은 고르게 괜찮다는 평가. '오른발의 달인' MF 바르디(4골 2도움) 역시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그 대신 DF 포스티고가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지만 결장하더라도 DF 로베르가 무난히 그 공백을 메워줄 듯. 코로나 휴식기 이후 원정에서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라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단, 마요르카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1-1 무, 1-1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마요르카: DF 루모르(★★★★☆/불투명), 쿠트리스(★★★☆☆/부상), GK 파브리시오(★★★☆☆/부상).
레반테: MF 멜레로(★★★☆☆/부상), DF 포스티고(★★★★☆/불투명), 이반(★★★☆☆/부상).
7월 10일 세리에A 02:30 [스팔2013 VS 우디네세]
스팔은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0-3 완패를 당했다.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17위 레체와의 승점 차가 어느새 9점으로 벌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디 비아조 감독 부임 이후 공격진이 어느 정도 활기를 되찾은 대신 실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홈에서 라인을 올려 공세를 취할 경우 열심히 밀기만 하다가 골을 먼저 내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듯. 주포 FW 페타냐(리그 12골)의 골 결정력 기복 역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이 팀의 불안요소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치오네크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우디네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디네세는 제노아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를 2-2로 따라잡히며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종료 직전 버저비터 동점골을 얻어맞고 비긴 만큼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잔류를 안심하기엔 그 시점이 일러 보인다. 단, 원정에선 비겨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3승 3무 9패)에서 수비 쪽에 우선순위를 둔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포 FW 라자냐(8골)는 제노아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주중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반면 주전으로 활약해 온 MF 야얄로, 세마는 부상 및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주전 미드필더 2명이 빠진 만큼 중원에 어느 정도 손실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스팔 원정에선 상대 팀의 2017-18 시즌 승격 후 2-3 패, 0-0 무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스팔: FW 디 프란체스코(★★★★☆/부상), MF 레차(★★★★☆/불투명), DF 치오네크(★★★★☆/징계), 파레스(★★★☆☆/부상), GK 베리샤(★★★★☆/부상).
우디네세: MF 만드라고라(★★★★☆/부상), 야얄로(★★★★☆/부상), 세마(★★★★☆/징계), DF 프뢰들(★★★☆☆/부상).
7월 10일 EPL 04:15 [애스턴 빌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는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골 결정력 난조를 극복하지 못한 채 0-2 분패를 당했다. 리그 9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8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앞으로 5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7위 왓포드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 난조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평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에이스 MF 그릴리쉬(7골 6도움)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치명상 그 이상의 타격이라고 볼 수 있을 듯. 그릴리쉬를 빼놓고 지금의 애스턴 빌라를 말할 수 없고, 그릴리쉬를 빼놓고 올 시즌 EPL 최고의 미드필더를 논하기는 어렵다. 결장 시 매우 뼈아픈 손실이 우려된다.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결장보다는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100% 컨디션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진의 화력으로 수비불안을 십어먹으며 5-2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 MF 스타니슬라스에게 '매직쇼'에 가까운 선제골을 얻어맞은 직후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냈으나, 공격력으로 이를 극복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어낸 상황. 이로써 공식경기 16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순위 5위, 4위 레스터와 승점 4점 차로 챔스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주중 빌라 원정에서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솔샤르 감독의 로테이션 패턴을 감안하면 3-4명 정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공산이 크다고 봐야 할 듯. 본머스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이갈로, MF 제임스, 프레드, 마타, 맥토미니, DF 바이, 윌리엄스 중 일부가 선발로 올라오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최근 폼을 감안하면 FW 마샬-래시포드-MF 페르난데스 3인방 가운데 2명만 나와도 공격이 수월하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빌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0 승, 1-1 무, 1-0 승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빌라: FW 웨슬리(★★★★☆/부상), MF 그릴리쉬(★★★★★/불투명), DF 타깃(★★★★☆/부상), 엥겔스(★★★★☆/불투명), 밍스(★★★★☆/불투명), GK 히튼(★★★★☆/부상).
맨유: DF 존스(★★★★☆/부상), 린델뢰프(★★★★☆/불투명), 튀앙제브(★★★☆☆/부상).
7월 10일 세리에A 04:45 [헬라스 베로나 VS 인터밀란]
헬라스 베로나는 브레시아 원정에서 0-2로 무너지며 파르마전 승리(3-2)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순위 8위, 7위 로마와 승점 7점 차로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하는 상황. 코로나 휴식기 이후 공격진은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반면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전반기에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빗장수비의 팀으로 손꼽혔을 만큼 수비가 견고했던 베로나임을 떠올리면 의외의 모습이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인테르 상대로는 라인을 내려 버티는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좀 더 견고해진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브레시아전 도중 부상이 재발한 MF 보리니는 주중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1월 이적 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 온 보리니의 공백을 완벽히 대체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인테르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지만, 올 시즌 홈에서 유벤투스(2-1)를 잡아냈다는 점에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인테르는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 퇴장 및 PK 실축, 수비진의 실수 등이 겹치며 1-2 충격패를 당했다. 또다시 볼로냐와의 천적관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역전우승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이고 만 상황. 불행 중 다행히 1위 유벤투스와 2위 라치오가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패한 만큼 생명연장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 상태다. 이번 경기 승리 시 선두 유베를 다시 승점 8점 차로 추격하게 될 전망이다. 단, MF 바렐라, DF 바스토니, 담보르시오가 부상 및 징계로 줄줄이 이탈하는 등 볼로냐전의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인다는 평가. 코로나 휴식기 이후 매 경기 내용이 달라질 만큼 기복이 심해져 있다는 점 또한 커다란 문제다. 볼로냐전 PK를 실축한 FW 라우타로(12골)는 벤치행이 유력하다는 소식. 이탈리아 언론들은 루카쿠-산체스 투톱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MF 에릭센이 최근 들어 부활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베로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3-0 승, 3-3 무, 2-1 승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H.베로나: MF 보리니(★★★★☆/부상), 단지(★★★☆☆/불투명).
인테르: MF 센시(★★★★★/부상), 바렐라(★★★★☆/부상), 베시노(★★★☆☆/부상), 모지스(★★★☆☆/불투명), DF 바스토니(★★★★☆/징계), 담보르시오(★★★★☆/징계).
7월 10일 라리가 05:00 [빌바오 VS 세비야]
아틀레틱 빌바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PK 한 방을 얻어맞고 0-1 분패를 당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채 다시 9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위 소시에다드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는 평이다. 국왕컵 결승 무대에 이미 안착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일단 리그 7위 안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하고 국왕컵 결승전에 임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세적으로 승점 3점을 노리게 될 듯. 단, 코로나 휴식기 이후 절정의 골감각을 구가하며 팀을 먹여 살려 온 MF R.가르시아(13골)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이다. FW 윌리암스(6골)-MF 무니아인(5골 2도움) 콤비가 2% 부족한 활약으로 일관 중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세비야 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다.
세비야는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악전고투 끝에 1-0 진땀승을 거두고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4위, 5위 비야레알과 승점 5점 차로 여전히 챔스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 단, 홈에서 상당히 답답한 경기내용을 반복 중이라는 점, MF 오캄포스(13골 3도움)를 제외한 공격진이 부진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비야레알의 막판 스퍼트에 대비하여 좀 더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에이바르전 막판에도 상대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음은 물론, GK 바츨리크 부상으로 인해 오캄포스가 골키퍼를 보다가 선방까지 하는 등 아슬아슬한 경기내용을 선보인 상태다. 그래도 원정에서 역습할 때 공격이 도리어 잘 풀리고 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헤타페(3-0), AT 마드리드(2-2), 비야레알(2-2) 원정에서 모두 다득점을 작렬시켰을 정도다. DF 쿤데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반면 GK 바츨리크는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그 대신 골문 앞을 책임지게 될 2옵션 GK 부누의 잦은 실수가 약간의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빌바오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1 패, 3-1 승(컵),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빌바오: MF R.가르시아(★★★★★/징계), DF 예라이(★★★★☆/부상).
세비야: GK 바츨리크(★★★★☆/부상).
최근 해외축구 굉장히 좋은 분위기로 좋은 수익률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들이 취소만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