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리그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터키 프로축구 수페르리그의
명문 클럽 베식타스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식타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그리고 아흐메트 누르 체비 회장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무려 8명이나 확진자가 나왔다.
베식타스 구단은 지난 9일에도 선수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 2차 검사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리그를 중단하고 있던
터키 수페르리가는 오는 6월12일 무관중으로 리그 재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클럽들은 훈련을 진행하며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인데 확진자 발생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