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의 기대주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주목할 신예 명단에 들지 못했다.
동갑내기 쿠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지시간으로 17일 ‘2020년에 주목할 젊은 선수 20명’을 공개했다.
각 클럽, 국가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16세부터 19세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명단에서 빠졌다.
일본 대표인 쿠보가 아시아에서 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매체는 쿠보를 “일본의 메시”라고 표현했다.
‘데일리 메일’은 “쿠보는 18세밖에 안됐지만, 그의 경력은 이미 놀라울 정도로 대단하다.
11세 때 바르셀로나 스카우트 눈에 띄며 유스팀으로 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FIFA 이적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바람에 일본으로 돌아왔다
. FC도쿄에서 15세에 J리그 데뷔전을 치렀다”며 걸어온 길을 조명했다.
이어 “18세가 된 후 바르셀로나 숙적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일본의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이후 레알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돼 주가를 올릴 기회를 잡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쿠보 외에 이번 시즌 라리가를 뜨겁게 달군 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새 둥지를 튼 사비 시몬스 등 향후 축구계를 이끌 자원들이 뽑혔다.